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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하나님은 말씀으로 자신을 드러내신다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0.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브리서 1:1~3)

히브리서의 첫 머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성경은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분이 아니라, 친히 말씀하시며 자신을 드러내시는 분임을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내버려 두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알리시고, 구원의 길을 보여 주시며, 우리를 당신과 교제의 자리로 부르십니다. 그 방법이 바로 말씀입니다.

옛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세우셔서 여러 방법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때로는 환상으로, 때로는 율법으로, 때로는 시와 예언으로 하나님의 뜻을 조금씩 보여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조각난 퍼즐 조각 같았습니다. 중요한 부분을 드러내셨지만, 완성된 그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하나님은 아들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 최종적인 계시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본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보는 것이고, 예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그는 만물의 상속자이시다." 모든 것이 예수님께 속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로 말미암아 온 세상을 지으셨다." 곧 예수님은 창조의 주체이십니다. "그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며, 본체의 형상이시다." 이는 예수님이 단순히 하나님의 대리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과 본질적으로 동일하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그는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고, 십자가의 죽음으로 죄를 정결케 하셨으며,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습니다. 여기에는 놀라운 복음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를 창조하셨을 뿐 아니라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말씀의 능력으로 세상을 붙드시며 다스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의 한 인물을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 안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대면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싶다고 하면서도 자꾸 다른 길을 찾습니다. 지식으로, 종교적 행위로, 혹은 세상의 지혜로 하나님께 다가가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온전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 자체이십니다. 그렇기에 성경 말씀을 대할 때 우리는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가 아니라, 살아 계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씀은 단순한 활자가 아니라, 지금도 세상을 붙드시는 예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님 안에서 최종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더 이상 새로운 구원 계획이나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이미 충분한 은혜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의 삶은 그 말씀에 어떻게 순종하며 살아갈 것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히브리서 1장은 우리에게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되, 그 마지막 말씀은 곧 아들이시다.” 우리는 이 사실 앞에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예수님을 깊이 바라보십시오. 삶의 방향을 찾고 싶습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붙잡힐 길을 원하십니까? 지금도 만물을 붙드시는 주님의 손에 자신을 맡기십시오.

오늘 하루도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