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가 난 부분을 아프냐고
어루만져 준다는 것이
그의 상처를
덧나게 하는 것이 있답니다.
때론 득이 되라고
이야기한 것이
그에게 실이 되는 것도 있답니다.
마음이 앞서가는 것도 잘못이요.
너무 뒤쳐저 가는 것도 잘못이겠지요.
모두가 인간이기에 완벽함은 없는 것...
삶에 있어서 좋은 점만 이야기하고
상대를 위해 이야기한다 해도
좀 더 생각해보고 해야
할 이야기들이 있나 봅니다.
말 한마디의 소중함을
말 한마디의 향기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때론 선의의 거짓말이란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선의의 거짓말도 해야 한다는 것을...
-좋은사람 좋은생각 중
살다 보면, 누군가의 상처를 걱정하는 마음에 손을 내밀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괜찮아?"라고 묻는 그 말 한마디가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다가가지만, 때로는 그 다정한 손길조차도 그 사람의 상처를 덧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종종 잊습니다.
선한 의도로 한 말이, 그에게는 아픔이 되고 짐이 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잘되라고’, ‘힘내라고’ 건넨 말이 오히려 그를 더 외롭게 하고, 더 벼랑 끝으로 몰아세우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마음이 앞서가는 것도, 너무 느슨하게 뒤따라가는 것도 모두 조심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인간입니다. 완벽할 수 없기에, 때로는 실수하고, 또 후회합니다.
우리는 대화 속에서 너무 쉽게 ‘좋은 이야기만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불편한 진실은 피하고, 그저 웃고 넘기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진정한 위로와 사랑은 그렇게 피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때론 침묵이 말보다 깊은 공감이 되기도 하며, 때론 ‘선의의 거짓말’조차 필요한 순간이 있는 법입니다. 진실을 감추기 위함이 아니라, 그 사람을 위한 기다림의 방식으로 말입니다.
결국 우리는 다시금 ‘말 한마디’의 무게를 배웁니다. 그 한마디가 누군가의 마음에 빛이 될 수도 있고, 그림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조심해야 합니다. 말을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그 사람의 자리에서 생각해보는 마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그가 지금 들을 수 있는 말인가를 고민하는 마음이 진정한 배려이고, 사랑이 아닐까요?
사람을 살리는 말, 마음을 감싸는 말, 회복을 가져오는 말이 우리의 입술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말이 누군가에게 따뜻한 향기가 되기를, 그 말이 치유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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