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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항상 최고를 기대하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28.

사람들을 볼 때 실제 자신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하면 그들이 정말로 더 나아지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혹 더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그래야 그들이 계속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될 테니까요.

살다 보면 명절과 각종 행사 등 다양한 모임에 참석할 기회가 많아집니다. 모임에 가기 전에 우리가 갖는 기대감은 그 모임에서 겪게 될 경험에 영향을 미칩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을 칭찬하고 사랑 해주는 가족 모임에 갈 때와, 모든 사람이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비판하는 장소에 갈 때를 생각해보십시오. 당신의 기대감에 따라 모임에 참석한 당신의 행동이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을 것입니다.

비판이 예상되는 자리라 할지라도 상대의 호의와 사랑을 기대하고 가면 실제로 그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상황을 기대하고 믿으십시오. 그리고 실제롳어떤 일이 생기는지 기다려보십시오.

기대는 마음의 방향을 정합니다. 우리가 사람을 바라볼 때, 상황을 마주할 때 어떤 마음으로 기대하느냐에 따라 그 현실의 결이 달라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결핍과 약함을 가진 존재이지만, 누군가 자신을 믿고 기대해준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운 회복과 변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심리학적 기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바라보시는 방식과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면서도, 동시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나의 사랑하는 자야, 나의 기뻐하는 자야"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 땅에서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질 미래의 모습을 바라보며 사랑으로 대해야 마땅합니다.

우리는 종종 모임에 앞서 기대를 품습니다. 설레거나, 불편하거나, 혹은 실망할 것을 미리 상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마음의 태도는 행동의 방향을 이끌고, 결국 그 자리에 깃드는 분위기를 결정짓습니다. 상대가 나를 비난할 것이라 생각하면 나도 스스로를 방어하게 되고, 대화는 자연스레 벽을 만들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먼저 상대의 진심을 믿고, 사랑과 존중을 기대하면 그 기대가 마치 씨앗처럼 관계 속에서 뿌리내리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바울은 고린도전서 13장에서
"사랑은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은 현실에 안주하거나 체념하지 않습니다. 항상 더 나은 것을 기대하고, 그 기대가 믿음이 되어 소망을 만들고, 소망이 인내로 이어지며 결국 열매 맺는 일들을 이끌어냅니다.

혹시 기대한 만큼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대를 통하여 누군가의 가슴에 작은 불빛을 심으시고, 그 불씨를 통해 인생을 바꾸시는 분입니다.

오늘도 사람을 바라볼 때, 당신의 삶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기대하십시오. 당신이 가는 모임, 대화, 관계 속에 하나님이 이미 선하게 일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무엇보다, 그분이 당신 안에서 가장 좋은 것을 이루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