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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11

갈라디아서(06) - 택정과 은혜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 또 나보다 먼저 사도 된 자들을 만나려고 예루살렘으로 가지 아니하고 아라비아로 갔다가 다시 다메섹으로 돌아갔노라."(갈라디아서 1:15~17)우리는 흔히 “구원”이라는 말을 들을 때, 자연스럽게 감사와 결단의 이야기로 생각을 옮깁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 그러니 이제는 주님을 위해 잘 살아야 한다.” 이 흐름은 너무 익숙해서, 거의 자동 반사처럼 받아들여집니다. 그러나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방향은 그 익숙한 흐름과 전혀 다릅니다. 바울은 우리를 감동시키기 위해 자신의 구원 간증을.. 2025. 12. 25.
갈라디아서(05) - 복음의 출처, 사람에게서 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주신 계시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내가 전한 복음은 사람의 뜻을 따라 된 것이 아니니라. 이는 내가 사람에게서 받은 것도 아니요 배운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말미암은 것이라.”(갈라디아서 1:11~12)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받고 싶은 인물을 찾게 됩니다. 성경 속에서는 특히 모세나 다윗,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들, 또 신약에서는 사도 바울 같은 위대한 인물들이 우리의 롤모델이 되곤 합니다. 그들의 믿음, 헌신, 업적은 언제나 우리를 감동시키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열망을 불러일으킵니다.그러나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면, 이러한 마음 속에 숨은 위험한 속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본받고자 하는 것은 그들의 믿음보다 업적이며, 순종보다 성취이며, 십자가보다 능력일.. 2025. 12. 11.
갈라디아서(04) - 다른 복음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갈라디아서 1:6~10)바울은 갈라디아 교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로 부르신 이를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고 있는 것을 이.. 2025. 12. 3.
갈라디아서(03) - 영광이 그에게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갈라디아서 1:4~5)“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의 이 짧은 고백 속에는 인간의 실존, 복음의 본질, 구원의 전모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죄 가운데 잉태되어 죄 가운데 태어난 존재입니다. 우리의 시작은 의로움이 아니라 죄 안에서의 태어남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의 뜻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의 뜻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목적보다 자기의 목적을 앞세웁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죄는 단순한 행동이 아니라 존재의 방향입니다.성경은 인간의 상태를 이렇게 말합니다. “본질상 진.. 2025.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