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글8 예수님의 거룩한 이름 - 기도의 중심과 영혼의 쉼 기도의 세계에는 수많은 문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을 열고 들어가는 가장 단순하면서도 가장 깊은 열쇠는 바로 “이름”입니다.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존재의 핵심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지칭할 뿐 아니라, 그 사람의 삶과 역사, 그 안에 담긴 모든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이름은 바로 “예수님”입니다.몇 년 전까지 기도 속에서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기도문을 암송할 때는 자연스레 발음할 수 있었지만, 마음 깊이 예수님의 이름을 소리 내어 부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름이 가진 깊은 의미를 모르고 형식적으로 부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름은 단순히 발음의 기호가 아니라 그 존재를 향한 전적인 부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쉽게 이름을 부르지 .. 2025. 10. 2. 기도는 직접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 할 때, 가장 확실한 길은 직접 해보는 것입니다.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실제로 해보지 않으면 결코 자기 것이 되지 않습니다. 음악을 예로 들어보면, 아무리 많은 이론을 배워도 악기를 직접 연주하지 않는다면 음악은 결코 살아나지 않습니다. 그림도 그렇습니다. 감상과 해석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직접 붓을 들어 캔버스에 색을 입혀 보아야, 그 세계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기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종종 기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습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 얼마나 기도해야 하는지, 기도하면 어떤 유익이 있는지 수많은 가르침을 접합니다. 하지만 정작 기도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그 모든 지식은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삶을 변화.. 2025. 10. 2. 기도의 시간, 토막시간이라도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할 시간이 없어요." 정말 그럴까요? 사실 우리가 하루를 돌아보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잠깐의 여유, 짧은 틈새 시간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하철을 기다릴 때, 차 안에 앉아 있을 때, 아기가 갓 잠든 순간, 혹은 화장실 안에서조차도 우리는 홀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그 시간이 길지는 않더라도, 하나님을 향해 마음을 드릴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기도란 반드시 한 시간 이상 무릎 꿇고, 경건하게 손을 모으고, 말씀을 곁에 두고 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그러한 긴 시간은 귀하고 필요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짧은 순간 속에서라도 마음을 다하여 자신을 내어드리는 자녀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낸다는.. 2025. 10. 2. 마음을 열어 성숙으로 나아가기 우리는 종종 스스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내 인생이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를 어느 정도 짐작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우리의 모습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의 부족한 모습이나 연약한 한계를 넘어서, 당신이 지으신 본래의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찾아라, 그러면 얻을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을 때, 사실은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가 가진 작은 힘과 열망으로 하나님을 찾지만, 하나님은 전능하신 능력으로 우리를 향해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것은 단순히 지금의 내가 아니라, 잠재력 안에 숨겨진 진짜 나, 하나님 안에서 온전히 성숙할 수 있는 나입니다.그러나 이 .. 2025. 10. 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