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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1827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 홀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조용한 법정 안에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들어와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하고 어깨가 잔뜩 움츠리고 있던 소녀를 향하여 나지막 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날 따라 힘차게 외쳐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잇게 생겼다”라고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믓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나는 이 세상에서...”라며 입을 열었습니다.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나를 따라 하라고 하면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이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 2025. 6. 10.
하나님의 숨을 들이마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창세기 2:7)성경은 모든 인간을 “죽은 자”라 선언합니다. 그건 비유가 아닌 진단이고, 선언이며, 실존입니다. 인간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며, 그 자체로 죽은 자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동시에, 죽었던 우리가 살아났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말입니다.그렇다면 진짜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성숙, 사랑, 인내 같은 외적 열매들입니까? 그런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결과일 수는 있어도 본질은 아닙니다.죽은 자는 감각이 없습니다. 통증조차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니 살아 있다는 증거는 ‘감각’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단순히 인간적 감정의 희로애락을 말함이 아닙니다. 그건 죽은 .. 2025. 6. 10.
사랑의 불완전함 속에서 피어나는 영원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한다고 가정해보십시오. 사랑한다는 말이 결코 가벼운 감정이나 단순한 호감의 표현이 아니라, 존재의 중심이 바뀌는 사건이라면 말입니다. 그 사람과는 이미 깊은 상태적 연합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음이 닿았고, 진심이 오갔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장막은 이 연합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육체로, 삶으로, 상황으로는 함께할 수 없습니다. 너무나도 사랑하는데, 이 땅 위에서는 만날 수 없습니다.그렇다면 도대체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사랑은 동일한 믿음의 언어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유일한 사랑, 하늘로부터 온 그 사랑, 그것 하나뿐입니다. 인간의 사랑, 세상의 사랑, 감정과 욕망의 이름으로 불리는 모든 '사랑'은 사실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도용한 채, 내 중심의 만족.. 2025. 6. 10.
왜 양으로 보내시는가? – 이리들의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법 세상은 치열한 경쟁의 전쟁터입니다. 자본주의의 이리 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날마다 싸웁니다. 더 나은 집, 더 좋은 차, 더 많은 돈, 더 높은 자리... 모두가 서로를 물어뜯으며 앞서 가려는 사회 속에, 예수님은 우리를 양으로 보내십니다. 왜일까요?양은 세상에서 가장 무기 없는 짐승입니다. 코에 파리가 알을 낳아도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멀리 보지 못하는 근시이며, 목자가 없으면 길을 잃습니다. 무력하고 의존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그런 양으로, 예수님은 우리를 이리들 사이로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이리처럼 싸워 이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목자의 뒤를 따라가며 사는 자들이기 때문입니다.양은 '비전'을 말하지 않습니다. 양은 미래의 계획을 세우지 않습니다.. 2025.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