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2877 나를 안다는 것, 그리고 그보다 먼저 알아야 할 것 정민은 요즘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대학부 리더로 3년을 섬겼는데, 이번 학기부터 다른 사역으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사역이 자신에게 더 맞고, 사실 마음도 끌립니다. 그런데 담당 목사님께 이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지 몰라 며칠째 속이 타들어갑니다. "내가 3년이나 키워주신 은혜를 배신하는 거 아닐까? 목사님은 분명 나를 은혜도 모르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거야. 그런데 사실… 내가 이기적인 게 맞는 것 같아." 정민을 괴롭히는 건 목사님이 아닙니다. 목사님은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민을 괴롭히는 건 정민 자신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정민이 스스로에 대해 갖고 있는 세 가지 다른 그림입니다.심리학자 토리 히긴스는 사람 안에 세 종류의 자기개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2026. 9. 10. 마가복음 - 자고 깨고 하는 중에 마가복음 4장 26~34절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 2026. 9. 10. 전도서 - 가난한 자의 지혜 전도서 9장 13~18절13 내가 또 해 아래서 지혜를 보고 크게 여긴 것이 이러하니 14 곧 어떤 작고 인구가 많지 않은 성읍에 큰 임금이 와서 에워싸고 큰 흉벽을 쌓고 치고자 할 때에 15 그 성읍 가운데 가난한 지혜자가 있어서 그 지혜로 그 성읍을 건진 것이라 그러나 이 가난한 자를 기억하는 사람이 없었도다 16 그러므로 내가 이르기를 지혜가 힘보다 낫다마는 가난한 자의 지혜가 멸시를 받고 그 말이 신청되지 아니한다 하였노라 17 조용히 들리는 지혜자들의 말들이 우매한 자들의 다스리는 호령보다 나으니라 18 지혜가 무기보다 나으니라 그러나 죄인 한 사람이 많은 선을 무너지게 하느니라어느 작은 성읍이 있었습니다. 성벽은 낮았고 성문을 지키는 병사의 수도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 2026. 9. 9. 거울처럼, 그러나 그리스도의 방패로 무례함 앞에 선 그리스도인 지훈은 입사 3년 차 대리입니다. 최근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팀장에게 인정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날 이후로 같은 부서 선배 하나가 자꾸 그를 비꼬기 시작했습니다."이야, 요즘 잘나가시네. 팀장님이랑 아주 친하신가 봐?" "그 정도 성과로 그렇게 우쭐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지훈은 처음엔 웃어넘겼습니다. 하지만 그런 말이 반복되자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도 그 말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너무 나댔나.' 자존감은 조금씩 깎여나갔고, 급기야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조차 망설여졌습니다. 잘하면 또 저런 소리를 듣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이런 경험,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무례함으로부터 완.. 2026. 9. 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7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