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1855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1~2)우리의 사고는 늘 옳다, 그르다, 맞다, 틀리다라는 두 갈래 길을 따라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신앙조차도 어느 순간 이 이분법 속에 갇혀 버립니다. “저 사람의 신앙은 옳은가? 저 교회의 방식은 바른가?” 우리는 판단하고 분별하며 살아가지만, 정작 그 분별의 칼날이 점점 나를 묶고, 내 영혼을 좁은 방 안에 가두어 버리는 것을 자주 깨닫지 못합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사고의 틀 바깥에서, 우리의 분별과 판단의 선을 훌쩍 넘어서는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마치 누군가 조용히 불러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옳고 그름의 생각 너머에 들판이 있다. 그곳에서 나와 만나자.. 2025. 12. 8. 밤에 찾아온 사람, 밤에서 불러내시는 하나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3,16)니고데모는 유대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지식도 있었고, 종교적 경건도 남들보다 훨씬 뛰어났으며,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권세와 명예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성경은 굳이 이 시간을 기록합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밤은 단순한 시간대가 아닙니다. 요한복음은 밤을 죄와 무지, 영적 어두움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지식으로 빛나 보였던 니고데모, 경건으로 빛을 발하던 니고데모 였으나 하나님 .. 2025. 12. 8.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 단을 쌓으라 “그가 네게브에서부터 길을 떠나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곧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그가 처음으로 제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창세기 13:3~4)가나안에 들어선 아브라함의 삶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분명히 “그 땅을 네게 주겠다”고 약속하셨지만, 그 땅에서 그가 처음 맞이한 현실은 기근, 즉 굶주림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으면 형통만 있을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정반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자리에서도 기근은 올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 기근은 하나님이 우리를 약속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는 과정일 때가 더 많습니다.왜 약속의 땅에서 기근이 오는가?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에 들어오자마자 시련을 만났습니다. 겉으로.. 2025. 12. 8. 실패의 책임을 어떻게 다루는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의 결과를 책임지며 살아갑니다. 특히 여러 사람을 이끄는 자리에 선 사람이라면 책임의 무게는 더욱 큽니다. 지도자의 어깨에는 자신의 실수뿐 아니라, 조직 전체가 만들어낸 결과까지 얹힙니다. 그래서 종종 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넘기는 것도 능력이다.”이 말은 얼핏 들으면 무책임함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들여다보면, 지도자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지혜가 숨어 있습니다. 지도자는 모든 일에 대해 직접 화살을 맞을 수 없습니다. 사악한 이들의 공격, 혹은 악의적인 비난은 언제든지 그를 향해 날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공격을 정면으로 다 받아내겠다는 태도는 용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합니다.사실.. 2025. 12. 8. 이전 1 ··· 73 74 75 76 77 78 79 ··· 4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