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1857 복음 전파의 부르심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 1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위해 택정함을 입었으니.”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배웁니다. 주님은 우리를 먼저 ‘거룩한 사람’이 되라고 부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부르셨다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복음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착하게 사는 법’이나 ‘천국에 가는 길’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복음의 중심은 바로 ‘구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이루어진, 죄인을 대신한 속죄의 사건이 복음의 실체입니다.문제는 오늘날 많은 사역자들이 ‘구속’을 아는 것보다 ‘거룩해 보이는 것’에 더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마치 신앙의 목적이 ‘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인 양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살지.. 2025. 8. 12. 주님, 말씀하소서 “사무엘이… 그 이상을 엘리에게 알게 하기를 두려워하더니”(삼상 3:15)하나님은 종종 번쩍이는 표적이나 큰 기적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로서는 오해하기 쉬운 아주 평범한 방식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 “이게 정말 하나님의 음성일까?” 하고 의문을 품습니다. 이사야가 “강한 손으로”(사 8:11) 섭리를 통해 강권하셨다고 고백한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일상과 사건 속에서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손길을 더하십니다.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우연으로 치부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음성으로 분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주님, 말씀하소서”(삼상 3:9)라는 태도는 단순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아차리고 응답하겠다는 삶의 자세입니다. 이 태도가 자리 잡으면,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랑의 .. 2025. 8. 12. 오해는 서로에게 치명적인 독과 같다 오해는 마치 서서히 번지는 독과 같습니다. 겉으로는 아무 일 없는 듯 보여도, 속에서는 관계를 썩게 만들고 결국 무너뜨립니다. 문제는 오해가 아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작은 말 한마디, 표정 하나, 문장의 어조가 잘못 전달되면 그 틈에 오해가 스며듭니다. 처음에는 별것 아닌 듯 보여도, 풀지 않은 오해는 점점 부풀어 올라 큰 갈등이 되고, 심하면 관계를 완전히 끊어놓기도 합니다.오해는 왜 이렇게 쉽게 생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완전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대화 속에서 모든 정보를 다 전달하지 못하고, 상대의 말도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다 보니 빈칸을 자기 방식대로 채워 넣습니다. 피곤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이면 그 빈칸은 더 어둡게 채워집니다. 그게 바로 오.. 2025. 8. 12. 화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불행 중 상당수는 화를 참지 못해서 생깁니다. 화가 나면 마음이 달아올라 이성이 흐려지고, 그 결과 평소에는 절대 하지 않을 말이나 행동을 하게 됩니다. 순간의 격한 감정이 평생 후회할 선택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프랑스 역사 속의 나폴레옹 3세와 그의 부인 유제니의 이야기는 이를 잘 보여줍니다. 유제니는 세상 사람들이 감탄할 만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었지만, 그 마음씨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잔소리와 바가지, 남편의 말을 듣지 않는 태도는 결혼 생활에 큰 금이 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뜻대로만 하기를 바라면서, 남편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권력 있고 강한 나폴레옹 3세라도 이런 상황을 오래 견디기는 힘들었습니다. 결국 그는 단호하게 이혼을 선언했고, .. 2025. 8. 12. 이전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 4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