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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21

어린 목동의 '알파벳' 기도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는 그를 기억하시고, 인간이 무엇이기에 주님께서는 그를 돌보아 주시는지요? 주님께서는 사람을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으시고, 그 머리에 영광과 존엄의 왕관을 씌우셨습니다.” (시편 8:4~5) 어느 일요일 아침, 한 어린 목동이 양떼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교회 종소리가 울려퍼지자, 사람들이 초원 길을 따라 교회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어린 목동은 자신도 하나님과 대화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기도하는 법을 배운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작정 무릎을 꿇고 A부터 Z까지 알파벳을 암송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기도'을 몇 번이나 반복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한 남자가 눈을 감고 손을 모아.. 2024. 7. 19.
격려하고 인내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시편 31:24) "사람들은 할 수 있다고 믿어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발전한다." 1962년, 릭 호이트가 태어났을 때 그의 부모는 다른 부모들처럼 똑같이 흥분하고 기대감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릭'은 탯줄이 목에 감긴 채 태어나 뇌어 산소를 공급받지 못했고, 결국 뇌성마비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딕'은 그때를 다음과 같이 회고합니다. "아이가 8개월이 되었을 때 의사는 릭을 포기해야 한다고, 릭은 평생 식물인간으로 지내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릭의 부모는 그렇지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아이를 다른 아이처럼 일으켜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때때로 그것은 힘겨운 투쟁이었습니다. 릭은 혀를 잘.. 2024. 7. 17.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그대에게 "오늘도 여호와께서 이루셨으니 오늘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자" (시편 118:24) "인생의 황금기는 바로 지금이다. 돌아보면 매 시기가 행복이고 황금기였다. 죽음이 코 앞에 있는데 뭐 그리 행복하냐고 하겠지만, 죽음이 오기 전까지 나는 언제나 인생의 황금기를 살고 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나이에 민감합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도 나이부터 묻습니다. 그리고는 지금 나이가 참 좋을 때라는 말을 합니다. 우리는 지금이 자신의 일생 중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을 돌아보면 매 시기가 행복이고 황금기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고 두려워하며 보낸 시간을 진심으로 후회를 하곤 합니다. 미래를 걱정하며 살았든, 걱정일랑 집어치우고 살았든 결국.. 2024. 7. 13.
마흔 살에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에게 복종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언 3:5-6)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좋은 기억이란 무엇일까요? 기쁜 일이나 행운, 성공, 잘된 일을 말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좋은 기억은 우리가 순간순간 만나는 어떤 상황에서 좋은 쪽, 긍정적인 쪽으로 선택하려는 노력으로 만들어집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그 공간에 우리의 반응을 선택하는 자유와 힘이 있습니다. 그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달려있는 것입니다. 미국의 한 노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가 환자들에게 '일생 동안 가장 후회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해 질문하고 .. 2024.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