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927 이사야 - 손으로 지은 것, 손으로 지으신 분 "그 날에 사람이 자기를 지으신 자를 쳐다보겠으며 그 눈이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를 바라보겠고 자기 손으로 만든 단을 쳐다보지 아니하며 자기 손가락으로 지은 아세라나 태양상을 바라보지 아니할 것이며"(이사야 17:7~8)어느 해 12월 초, 한 목회자가 설교를 준비하다가 문득 달력을 보고 놀랐습니다. 머릿속으로는 아직 11월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미 12월이 시작된 지 며칠이 지나 있었던 것입니다. 예전 같으면 이런 일로 밤잠을 설쳤을 그였습니다. 새해가 다가온다는 것, 한 해가 저문다는 것에 유난히 예민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한 달이 바뀌고 한 해가 바뀌어도, 심지어 천 년이 바뀌어도 별다른 동요가 없어진 자신을 발견했습니다.처음엔 이것이 무뎌진 것인가 걱정했지만, 곰곰이 생각해.. 2026. 8. 3. 생각의 감옥에서 걸어 나오기 니체는 "모든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신앙의 눈으로 보면 더욱 깊은 울림을 줍니다. 우리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피어나는 걱정과 염려는 사실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려는 우리 자신의 욕심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하루를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우리는 두 갈래 길 앞에 섭니다. 하나는 아무 의미 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자신을 방치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아직 오지도 않은 내일의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며 밤새 뒤척이는 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제3의 길을 보여줍니다. 바로 그 모든 염려를 하나님께 맡기고 평안히 잠드는 길입니다.시편 기자는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 2026. 8. 2. 이사야 - 무너지지 않는 땅은 없다 "모압에 관한 경고라 하룻밤에 모압 알이 망하여 황폐할 것이며 하룻밤에 모압 기르가 망하여 황폐할 것이라. 그러므로 그들이 얻은 재물과 쌓았던 것을 가지고 버드나무 시내를 건너리니, 디몬 물에는 피가 가득함이로다 그럴지라도 내가 디몬에 재앙을 더 내리되 모압에 도피한 자와 그 땅에 남은 자에게 사자를 보내리라. 다윗의 장막에 인자함으로 왕위가 굳게 설 것이요 그 위에 앉을 자는 충실함으로 판결하며 정의를 구하며 공의를 신속히 행하리라. 모압이 그 산당에서 피곤하도록 봉사하며 자기 성소에 나아가서 기도할지라도 소용없으리로다. "(이사야 15:1,7,9 16:5,12)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신문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옆 동네에 지은 지 삼십 년 된 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에서 위험 판정을 .. 2026. 8. 2. "왜냐하면" - 사랑은 이유를 설명한다 몇 해 전, 한 성도님이 위암 수술을 앞두고 계셨습니다. 심방을 갔을 때 그분은 손을 꼭 잡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두렵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죠. 그런데 이상하게 마음이 평안해요. 어제 새벽에 성경을 읽는데 하나님이 저에게 이유를 말씀해 주시는 것 같았어요."그분이 읽으신 본문은 이사야 41장이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사 41:10). 그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냥 '두려워하지 마라'고만 하지 않으셨어요. '왜냐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으니까'라고 이유를 붙여 주셨어요. 그 이유 하나가 저를 살렸어요." 목사님은 그 말씀을 듣고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어느 책에서 흥미로운 심리학 실험 하나를 접.. 2026. 8. 2. 이전 1 ··· 55 56 57 58 59 60 61 ··· 7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