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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10

새장에 갇힌 새의 노래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시편 142:7)인간이 가진 최후의 자유는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입니다. 당신은 자신을 가두고 있는 새장 속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습니까?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새장 속에 갇힌 새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언제나 만화에 나오는 노란 새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병을 앓고 있는 그는 아픔 몸속에 갇힌 자신이 마치 새장 속의 새처럼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그 모자를 쓰면 새장에 갇힌 새도 여전히 행복하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했습니다.새장 속에서 싱그럽고 맑은 소리를 내는 새가 있는가 하면,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귀청이 찢어질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새도 있습니다.우리 인생의 새장.. 2025. 4. 16.
나중은 없으니 지금 베풀어라 “네 손이 선을 행할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네 이웃에게 이르기를 ‘가서 다시 오라. 내일 주겠노라’ 하지 말며 네게 있거든 곧 주라.”(잠언 3:27~28)죽어가는 아이와 그 부모, 의사가 있는 모습을 그린 유명한 그림이 있습니다. 화가는 여러 의사들에게 몇 개의 보기를 보여주며 그림의 제목으로 무엇이 가장 어울리는지 골라보라고 했습니다.그러자 대다수가 '너무 늦었어'라는 보기를 골랐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가망이 없는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턱에 손을 얹고 생각에 잠긴 의사와 슬픈 표정의 부모를 보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부모가 아이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의사가 도울 수도 있을테니 말입니다.우리는 서로를 돕는 일에.. 2025. 4. 16.
하늘나라에 교실을 짓자꾸나 폴란드의 조그만 마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뒤라 마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불안한 마음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독일군이 진격해온다는 소식만 들려올 뿐 막상 독일군이 마을로 쳐들어오지는 않아 어느 한순간 마음 편하게 지내는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독일군이 나타났습니다. 독일군의 일부는 마을로 들어가고 나머지는 학교로 와서 학생 중에 드문드문 섞여 있는 유대인 어린이들을 끌어내려고 했습니다. 독일군의 모습을 본 어린이들은 너무나 무서워서 벌벌 떨었습니다. 특히나 가슴에 별을 단 유대인 어린이들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선생님에게 달려가 매달렸습니다. 코르자크 선생님은 자기 앞으로 몰려온 유대인 어린들을 두 팔로 꼭 안아주었습니다. 그는 죄도 없는 어린아이들을 왜 잡아가느.. 2025. 1. 23.
감춰진 사랑의 뜻 재물이 넉넉하여 평생을 안락함과 평온함으로 살아가는 부인이 있었습니다. 누가 보아도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어서 아무런 근심이나 걱정도 없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저택과 많은 하인을 거느리고 모든 풍요를 누리며 사는 부인이었지만, 그녀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의 재산으로 넘치는 영화와 부귀를 누리며 살았지만 재산을 물려 줄 자식이 없었던 부인은 자신의 일생을 돌보아 주는 하인들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녀는 크고 아름다운 저택에서 먹고, 자고, 입고, 그리고 산책하면서 온갖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정원을 손질하는 정원사, 요리를 맛나게 해내는 요리사, 부인의 옷 손질을 하는 사람, 집을 관리하는 관리사. 이들은 부인의 생활을 좀 더 화려하고 멋있게 꾸며 주기 위.. 2024.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