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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충만240

생명나무 앞에서 성도의 죽음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창세기 2:16~17)우리는 율법과 은혜 사이를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이 긴장 속에서 인간의 실존은 드러나고, 하나님의 진의는 더 선명해집니다. 선악과와 생명나무, 이 두 나무는 단지 에덴동산에 놓인 과일이 아니라, 인간 존재를 향한 하나님의 두 방식인 금지와 허용, 율법과 은혜의 상징입니다.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이 명령은 인간으로 하여금 존재의 한계를 인식하게 하십니다. 명령이 있다는 것은 곧 명령하신 분이 존재한다는 뜻이고, 명령을 받은 나는 ‘그분이 아닌 존재’로 구별됩니다. 여기서 인간은.. 2025. 5. 13.
미래를 볼 줄 아는 사람 미국에 살던 인디언들 가운데 아파치라는 유명한 부족이 있었습니다. 미국 남서부 지방에 주로 살던 인디언들로서 대단히 강한 부족이었습니다. 그들과 백인들 사이에 있었던 아파치 전쟁은 미국의 서부 개척사에 있어서 가장 치열했던 전쟁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이 부족에게는 하나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절대로 추장직은 세습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누구든지 그 부족 가운데 가장 강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언제나 추장으로 추대를 받았습니다.한 번은 어느 추장이 나이가 많아서 은퇴를 앞두게 되었습니다. 그를 뒤이어서 추장직에 오르고 싶어 하는 여러 사람들이 후보자로 나섰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추장으로 세우기 위해 여러 가지 시합이 벌어졌습니다. 말타기, 창던지기, 활쏘기 시합도 있었습니다. 이제 많은.. 2025. 5. 13.
고엘제도-우리의 상환자 되신 예수님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물을 것이요.”(레위기 25:25)고대 히브리 사회에는 ‘고엘’이라는 독특한 제도가 존재했습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가족 간의 상부상조가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를 유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신성한 장치였습니다. 고엘은 ‘대신 갚는 자’, 혹은 ‘구속자(redeemer)’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그는 빚 때문에 노예가 된 친척을 대신해 값을 지불해 자유케 하거나, 팔린 땅을 다시 사들여 가문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 고엘이 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있었습니다. 첫째, 혈연으로 묶인 동족일 것. 둘째, 상환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을 것. 셋째, 그것을 감당할 능력이 있을 것.. 2025. 5. 13.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기는 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고린도전서 15:57)성경은 반복해서 분명히 말합니다. 이김은 우리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이김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김은 우리의 결심, 노력, 긍정적 태도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하신 은혜의 결과입니다. 이 진리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며, 동시에 인간 자아에게는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선언입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성취하고, 쌓고, 자랑할 수 있어야 안심합니다. 하지만 복음은 인간의 공로가 완전히 배제된 구조입니다. 성경은 선포합니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오직 예수만이 네 구원이며, 오직 예수만이 .. 2025.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