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령1764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서 사는 것보다 “다투는 여인과 함께 큰 집에 사는 것보다 움막에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잠언 21:9)결혼은 두 사람이 만나 하나가 되는 신비한 연합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서로 다른 두 인격이 부딪히며 다듬어져 가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잠언의 말씀은 부부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의 본질을 매우 단순하지만 강렬한 문장으로 보여줍니다. “큰 집”이라는 풍족함보다 “평안”이 더 귀하다는 사실입니다.성경은 단순히 여인을 비난하기 위한 말씀이 아닙니다. 이는 가정 안에서 다툼과 분쟁이 주는 파괴력을 경고하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아무리 넓고 화려한 집이라도, 그 안에 사랑과 존중이 없다면 그 집은 이미 영혼의 감옥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고 초라한 공간이라도 그곳에 평안과 이해가 있다면 그것이 천국의 문턱이 됩니.. 2025. 11. 11.
기다림, 곧 거룩한 사랑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1)우리는 너무 쉽게 ‘기다림’을 약한 사람의 자세로 오해합니다. 세상은 빠름을 능력이라 부르고, 즉각적인 성취를 성공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시간은 세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기다림 속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바로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은 시편 62편에서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기다리는 대상은 어떤 응답이나 결과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전쟁 중이었고, 사람들은 그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조차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2025. 11. 11.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 - 부르심의 시작과 구원의 여정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니라.”(창세기 12:1~3)창세기 1~11장은 인류의 타락과 심판의 역사, 즉 ‘원역사’입니다. 이제 12장부터는 하나님께서 구속사를 직접 전개하시는 장면이 열립니다. 그 첫 인물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그의 부르심은 단지 한 사람의 인생의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전체의 구원의 시작이었습니다. "너는 네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 2025. 11. 10.
당신을 소모시키는 모든 것을 차단하라 우리는 매일 수많은 정보와 자극 속에서 살아갑니다. 스마트폰의 알림 소리, 쏟아지는 뉴스, SNS 속 끝없는 비교와 경쟁. 그 모든 것이 우리의 마음을 잠식하고, 영혼의 평화를 갉아먹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무엇을 더해야 하는가’에만 집중한 채, ‘무엇을 멈춰야 하는가’를 잊은 채 살아갑니다.하지만 우리에게 아주 단순한 질문을 던져봅니다. “당신을 소모시키는 것은 무엇입니까?” 먼저, ‘차단력’이라는 단어로 새로운 지혜를 제시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소음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것들이 내 안에 들어오지 않도록 지켜주는 마음의 방패이자 정신의 필터입니다.우리의 삶은 3:7의 법칙 속에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겨우 30%, 나머지 70%는 사실 없어도 되는 것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 2025.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