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1535 물러서신 사랑, 앞장서신 대속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요한복음 18:8)겟세마네의 어두운 밤, 무리들이 횃불과 무기를 들고 예수님을 잡으러 왔을 때, 주님은 제자들을 지키기 위해 단호히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찾거든 이 사람들의 가는 것을 용납하라.” 세상의 모든 권세와 죽음의 그림자가 주님 앞에 몰려왔던 그 순간, 예수님은 자신을 넘겨주면서도 제자들의 안전을 요청하셨습니다. 여기에는 단지 인간적인 보호의 의미를 넘는, 복음의 깊은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이 장면은 마치 십자가 사건의 축소판 같습니다. 자신은 붙잡히시되, 제자들은 놓아주기를 원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단지 그 밤의 보호를 넘어서 ‘대속’이라는 복음의 핵심을 선포하는 외침입니다. 진실로 주님은 선한 목자이시며, 양떼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어주.. 2025. 7. 30. 영에 속한 사람 - 혼적인 신자들의 경험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비슷해 보이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어떤 이는 영에 속하고, 어떤 이는 혼에 속하며, 또 어떤 이는 아직 육에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그중에서도 '혼적인 신자'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혼적인 신자란, 말하자면 자기중심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신앙 안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열심을 내고, 기꺼이 봉사하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의 감정과 의지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데서 만족을 얻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한다"는 데에 진정한 무게를 두지 않습니다.그들의 기준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어디서 멈추고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분별력이 부족합니다. 열정은 많지만, 방향이.. 2025. 7. 30. 당신의 탁월함을 인식하라 - 재능의 자각과 사명의 길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 세상에 태어납니다. 누군가는 말에 능하고, 누군가는 침묵 속에서 통찰을 길어 올립니다. 또 누군가는 사람을 이끄는 힘을 타고났고, 어떤 이는 묵묵히 일하며 전체를 살리는 숨은 역량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은 모두 다르게 지음 받았고, 그 안에는 유일무이한 재능이 깃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재능을 인식하고, 발전시키며, 삶의 소명으로 승화시키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은 자신 안에 잠든 보석을 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맙니다."당신의 뛰어난 능력을 인지하고 있어라." 이 말은 단순한 격려가 아닙니다. 그것은 삶을 향한 진지한 명령이며, 사명을 부여하는 선언입니다. 왜냐하면 능력을 인식한다는 것은 곧 존재의 의미를 깨닫는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데 .. 2025. 7. 30. 무엇이 급한지를 아는 자, 삶의 주도권을 가진 자 삶은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입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마다, 우리는 늘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를 묻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이 급한 일인지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시급하지도 중요하지도 않은 일에 정력을 낭비합니다. 눈앞에 번쩍이는 것에 혹하거나, 남들의 소리에 휘둘리거나, 혹은 단지 마음이 편한 쪽을 택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진짜 중요한 순간은 조용히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참이 지나서야 그 흔적만을, 그것도 누군가의 조언에 의해 깨닫게 됩니다.이처럼 급한 것을 파악하는 능력은 단순한 ‘일처리 기술’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을 통찰하는 지혜이며, 순간을 붙잡는 용기이며, 결국 삶의 주도권을 손에 쥐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갖춘 자는 중요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 2025. 7. 30. 이전 1 ···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3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