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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글21

인연을 따라 흐르고 집착을 놓다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을 만납니다. 그 인연은 사랑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하고, 때로는 미움이라는 얼굴을 하고 찾아오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우리의 삶에 기쁨을 주고, 또 어떤 이는 깊은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그 모든 인연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하고, 그 인연에 집착하지 않고 떠나보낼 줄 아는 지혜를 배워야만 합니다.‘좋아함’과 ‘싫어함’, 이 단순한 두 가지 감정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흔들고 괴롭게 하는지 우리는 자주 잊고 살아갑니다. 어린아이가 장난감을 너무 좋아해 손에서 놓지 못하고 울며 떼쓰듯, 우리도 삶에서 무언가를 집착하며 놓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장난감은 결국 낡고 망가지고, 그 아이의 손에서도 언젠가는 떠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요?무엇을 .. 2025. 6. 18.
어느 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 서울 서초동 소년 법정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친구들과 함께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구속된 소녀는 방청석에 홀어머니가 지켜보는 가운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조용한 법정 안에 중년의 여성 부장판사가 들어와 무거운 보호처분을 예상하고 어깨가 잔뜩 움츠리고 있던 소녀를 향하여 나지막 하며 다정한 목소리로 “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날 따라 힘차게 외쳐보렴”,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멋잇게 생겼다”라고 예상치 못한 재판장의 요구에 잠시 머믓거리던 소녀는 나지막하게 “나는 이 세상에서...”라며 입을 열었습니다.그러자 이번에는 더 큰소리로 나를 따라 하라고 하면서 “나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나는 이 세상이 두려울 게 없다. 이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다”라고 큰 목소리로 따라하던 소녀.. 2025. 6. 10.
산다는 건 그런거지 그래그래 산다는 건 그런 거지끝날 것 같지 않던 한파가 물러가고새봄이 찾아와 꽃을 피우듯“버겁다 힘들다”고 하면서 눈물 흘려도웃음꽃 피우면서 사는 거지“이렇게 살려고 태어난 게 아닌데”하면서멍든 가슴을 쥐어박아도뙤약볕 아래에서 피는 오뉴월의 장미처럼정열과 열정으로 사는 거지“괜찮다 괜찮다”고 하면서 애써 웃음지어도괜찮지 않은 게 인생이지오늘도 토닥토닥 울적한 마음을 달래면서꿈을 향해 미친 듯 달려가는 거지“외롭다 괴롭다”고 하면서 몸서리쳐도밤하늘에 별이 뜨듯상처 난 가슴에 사랑을 반짝이면서 사는 거지-그런 거지 / 시인 이근대-삶은 늘 예기치 않은 질문을 던집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지, 이렇게 사는 것이 옳은 것인지, 더 나은 길은 없는지.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고, 때로는 뒤돌아보기도 겁이 나며.. 2025. 5. 27.
살며 생각하며 – ‘다름’과 ‘성실함’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마음이 불편하면 아무리 좋은 집에 있어도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반면, 마음이 편안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외적인 조건보다 내적인 평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줍니다.성품이 안정된 사람은 단순한 나물국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진정한 향기를 느끼는 것은 고요하고 단단한 인격에서 비롯됩니다. 세상은 지혜로운 사람을 높이 평가하지만, 지혜를 짜내려 애쓰기 전에 우리는 먼저 성실해야 합니다. 지혜가 부족해서 실패하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늘 부족한 것은 오히려 ‘성실’입니다.성실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더해지지만, 성실하지 못한 사람은 이미 가진 지혜조차 흐려져 실패하게 됩니다. 성실은 지혜의 뿌리와도 같습니다. 지혜를 얻기 원한다면, 먼저.. 202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