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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22

영에 속한 사람 - 정신의 법칙 우리 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가 있습니다. 성경은 인간을 영(spirit), 혼(soul), 몸(body)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몸은 세상과 접촉하는 도구이고, 영은 하나님과 교통하는 통로이며, 혼은 이 둘을 연결하는 중간 영역입니다. 이 혼 안에는 생각(정신), 감정, 의지가 자리합니다. 이 세 요소는 인간의 인격을 이루는 핵심입니다.그중에서도 정신, 즉 생각의 영역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신은 영이 감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의지가 그 뜻을 실천하도록 돕는 다리와 같습니다.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 그분은 먼저 우리의 영에 역사하십니다. 성령은 우리의 영 안에서 조용히 하나님의 뜻을 감지하게 하시며, 직관적인 깨달음을 주십니다. 그러나 그 깨달음이.. 2025. 10. 24.
우리는 영원히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적 자체이다 과학자와 의학자를 포함한 학자들도 인간의 몸에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기적적인 능력이 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인간의 몸에는 대략 50조 개의 세포가 존재하는데, 대부분의 세포가 평생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스스로를 고치고 재생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바꿔 말하면, 우리는 안에서부터 우리 자신을 끊임없이 대체하고 재건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포의 재생 현상에는 두 가지 예외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뇌세포와 심장세포로, 이들은 우리를 우리답게 만드는 영적 자질과 가장 밀접한 두 기관의 세포들입니다. 이들 기관의 세포에 재생 능력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연구에 의해 밝혀지긴 했지만, 뇌세포와 심장세포들은 워낙 튼튼해서 평생 견딜 수 있을 정도이므로 건강한 사람이라면 재생 능력이 발휘될 필요조.. 2025. 8. 1.
영에 속한 사람 - 혼적인 생활의 위험 오늘날 많은 신자들이 “영적이다”라는 말을 자주 사용합니다. 그러나 그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혼적 충동과 감정, 인간적인 비전과 계획, 자기중심적인 열심으로 가득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영이 억눌리고 혼이 주도하는 신앙 생활은 언뜻 보기에는 열정적이고 헌신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위험한 상태입니다.하나님께서 사람 안에서 일하시는 순서는 단순합니다. 먼저 영(靈)에서 시작하셔서, 그 조명이 혼(魂)에 이르고, 마지막으로 몸(肉體)을 통해 실행되게 하십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질서이며 창조 질서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혼적인 신자는 이 하나님의 질서를 거꾸로 따르려 합니다. 겉으로는 순종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마음의 생각, 자신의 뜻, 감정,.. 2025. 8. 1.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겸손한 삶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세기 17:1)아브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그날, 그는 99세의 노인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인생의 끝자락에 선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오히려 이제야 비로소 시작되는 새 생명의 부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명령하십니다.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이는 단순한 도덕적 권면이 아닙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자가 마땅히 가져야 할 존재의 태도이며, 그의 눈앞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마땅히 취해야 할 겸손한 걸음입니다.이 명령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겸손한 자로 살아가는 것이, 이 땅에서 거룩하게 구별된 삶을 사는 자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본질적인 태도입니다.진실함이.. 2025.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