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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그리스도2442

천국의 비밀이 열리는 사람과 닫히는 사람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마태복음 13:11)사람은 누구나 이해하고 싶어 합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모두 이해하도록 설명해주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의도적으로 못 알아듣게 비유로 말씀하셨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제자들이 이유를 묻자, 예수님은 이렇게 답하십니다.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마 13:11) 여기서 우리는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진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신 자에게만 열립니다.‘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은 하나님 나라를 “비밀”.. 2025. 11. 18.
다른 이름은 없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사도행전 4:12)예루살렘 한복판에서 복음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한 제자들이 재판장에 끌려온 것입니다. 그들을 재판한 이는 당시 유대 사회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던 산헤드린 공회, 곧 71명의 지도자들로 구성된 최고 권력기관이었습니다. 이곳은 입법·재판·종교 권력을 모두 장악하고 있었고, 사람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는 자들이었습니다.그런데 그들이 지금 심판하려는 대상은 누구인가? 칼을 든 반역자도 아니고, 폭력을 행사한 범죄자도 아닙니다. 오직 예수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복음을 전한 제자들입니다.산헤드린은 제자들이 잘못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전한 복음이 싫어서.. 2025. 11. 18.
대신 짐 지시는 주님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시편 68:19)우리는 누구나 ‘짐’을 안고 살아갑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짐이든, 현실의 무게이든, 때로는 홀로 감당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편 68편은 놀라운 선언으로 우리의 마음을 붙듭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대신 지시는 하나님.”시편 기자는 이 시편 안에,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불러졌던 여러 노래들을 편집하여 하나의 고백으로 엮어냈습니다. 드보라의 승리의 노래(삿 5장), 모세의 축복(신 33장), 광야에서 법궤를 앞세우고 이동하던 노래(민 10장), 그리고 “고아의 아버지, 과부의 재판장”(시 68:5)이라 불리던 하나님에 대한 전승들까지, 이 다양한 신앙의 기억들을 한데 모아 시편 .. 2025. 11. 17.
인간과 죄(1)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1~3)우리가 복음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진실은 결코 듣기 편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성경은 인간을 향해 이렇게 선언합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 2:1) 바울은 마치 숨을 멈춘 영혼 앞에서 의사의 진단서를 펼쳐 보이듯, 죄로 죽은 인간의 상태를 차갑고도 정확하게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씀은 그 죽음의 실체를 더욱 분.. 2025. 1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