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수그리스도2442

죄와 용서, 그리고 성숙에 대한 오해를 깨뜨리는 은혜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사무엘하 12:13)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합니다. “예수를 오래 믿으면 믿을수록, 죄는 조금씩 밀려나가겠지. 신앙의 연륜이 쌓이면 더 성숙하고 더 훌륭한 사람이 되어 가겠지.” 그러나 다윗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 순진한 기대를 정면으로 깨뜨립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왕이 되기 전에조차 “기름부음 받은 자” 사울을 죽이지 않았던 인물, 율법을 몸에 밴 것처럼 지키던 사람이었습니다.하지만 그 다윗이 어느 날, 욕정 앞에서 무너지고, 그 죄를 감추기 위해 충성된 부하의 피를 흘리게 하고, 마침내 그 가정을 완전히 붕괴시킨 죄악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도.. 2025. 11. 15.
성결의 영으로 부활한 자들의 삶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이 아들로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로마서 1:2~4)바울은 로마서 1장 초입에서 복음을 아주 독특한 방식으로 정의합니다. 그의 복음은 단순히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넘어, 예수님이 어떤 분으로 오셨고, 어떤 방식으로 죽으셨고, 어떤 생명으로 살아나셨는지에 대한 설명입니다.특히 4절의 표현은 우리에게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가운데서 부활하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셨다.” 이 문장은 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복음인지, 그리고 부활이.. 2025. 11. 15.
공의를 즐거워하는 사람, 공의 앞에서 무너지는 사람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15)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억울한 일이 많습니다. 분명 잘못을 저질렀는데도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 가는 사람이 있고,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억울한 누명을 써 고통당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의 마음속에는 자연스럽게 질문이 떠오릅니다. “정말 공의는 살아 있는가? 하나님은 보고 계신가?”미국 연방대법원장을 지낸 호레이스 그레이가 거리에서 마주친 그 범법자처럼, 인간의 법을 피해 달아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눈을 속이고, 법조항의 틈을 이용하여 ‘무죄’라는 판결을 얻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레이 판사는 그 사람에게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언젠가 인간보다 더 현명하고 뛰어나신 재판장 앞에 서게 될 .. 2025. 11. 14.
천국 시민으로 산다는 것 에베소서 2장 19절은 우리에게 놀라운 정체성을 선포합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더 이상 이 땅에서 떠돌며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자가 아닙니다. 이미 하늘 나라의 시민권을 가진 자이며, 하나님의 집안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천국 시민으로 산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천국 시민은 천국의 통치 아래 사는 사람입니다. 천국 시민이라는 말은 단지 “죽으면 가는 곳이 있다”는 약속이 아닙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마음과 인생을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 2025.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