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조언629 변하는 것, 변하지 않는 것 – 정체성과 진리의 가치에 대하여 세상의 한 귀퉁이, 남극의 눈 덮인 벌판에 순백의 털을 가진 백곰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흰 눈과 얼음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자신의 삶의 자리를 조용히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시베리아에서 건너온 흑곰이 그를 찾아와 말했습니다. “여기처럼 추운 지방에서는 햇볕을 흡수할 수 있는 검은 털이 더 좋지 않겠습니까? 왜 그렇게 하얗게 살아갑니까?”그 말은 백곰의 마음에 작은 의심을 심었습니다. 자신이 지닌 흰색의 아름다움이, 생존의 지혜였고 하나님의 창조의 의도였음을 잊고, ‘더 따뜻하게 보이려면,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려면, 더 눈에 띄지 않으려면’ 검은색이 더 낫겠다는 유혹에 넘어가 버립니다. 결국 그는 검은 물감을 들여 자신의 본래의 색을 지워버립니다. 더 따뜻해졌을지 몰라도,.. 2025. 7. 4. 썩은 가지의 결말 – 진정한 선행과 은혜의 길 어떤 농가에 초라한 행색의 나그네가 찾아와 밥을 좀 달라고 했습니다. 그 집에는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그러나 비정하고 욕심많은 농부의 아내는 밭에 가서 다 썩어가는 마늘 줄기 하나를 뽑아주며 “이거라도 먹을 테면 먹으라”고 하였습니다. 나그네는 그것으로 겨우 배고픔을 달랬습니다.세월이 흘러 농부의 아내가 죽어 천사를 만났습니다. “이 땅에 있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했으니 천국에 보내주세요.” 그녀의 말에 천사는 생전에 그녀가 나그네에게 주었던 썩은 마늘 줄기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붙잡고 나를 따라오라”고 말했습니다.그녀는 좋아하면서 한쪽 끝을 잡고 천사를 따라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천국에 오르기 전 썩은 마늘 줄기가 뚝 끊어져 농부의 아내는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톨스토이 단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2025. 7. 4. 명쾌한 해답을 찾기 위한 은둔 지난 수 세기 동안 수도원과 수녀원들은 세상에서 물러나 신앙심을 깊게 다지고자 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에게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자신을 강하게 단련하는 은둔은 성장을 향해 앞으로 한 발 나아가는 훈련이며 용기 있는 행동입니다.때로는 어떤 상황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얻거나 해결책을 찾아내기 위해 조용히 은둔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은둔은 특정 종교와 연관되어야 할 필요는 없으며 다만 인생의 여정에 관한 통찰력을 얻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면 됩니다.은둔은 적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며 우리의 생각을 바꾸기 위한 것입니다.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직업이나 인간관계 등 당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을 천천히 생각하고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조용한 곳이면 충분합니다.산책을 하거나 정원에서.. 2025. 7. 4. 영적인 삶을 위하여-시험을 이겨내는 참된 길 우리는 모두 시험의 한가운데를 살아갑니다. 인간의 삶은 전쟁과 같습니다. 욥은 고백합니다.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욥기 7:1).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평온해 보이는 날조차도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의심과 불안, 욕망과 교만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 전쟁의 이름이 바로 ‘시험’입니다.시험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현실입니다. 시험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겪는 이유는 단지 외부의 공격 때문만이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 곧 죄로 기울어진 경향성 때문입니다. 죄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2025. 7. 4. 이전 1 ··· 86 87 88 89 90 91 92 ··· 1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