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1049 나의 순종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키는가?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눅 23:26)"나의 순종이 다른 사람을 희생시킵니까?" 이 질문은 신앙인의 내면에 깊은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과, 그 순종으로 인해 누군가가 불편해지거나 피해를 입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 앞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우선순위에 둘 것인가, 누구의 마음을 가장 먼저 헤아릴 것인가 하는 본질적인 신앙의 중심으로 인도받게 됩니다."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눅 23:26) 구레네 사람 시몬은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서려던 길.. 2025. 8. 4. 사태를 관망할 줄도 알아야 한다 삶은 언제나 직선적이지 않습니다. 때로는 한 걸음 나아가기보다 한 걸음 물러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혼란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든 문제에 즉각적으로 반응하고, 모든 싸움에 참여하려 드는 것은 지혜가 아닙니다. 때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대응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태를 관망할 줄 아는 태도, 그것은 결코 나약함이 아니라 깊은 통찰에서 비롯된 용기입니다.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폭풍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방향을 조절하여 얕고 안전한 항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풍랑 속으로 들어간다면 배는 금세 전복되고 말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갈등과 오해, 분노와 불안의 폭풍이 몰아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말하고, 해.. 2025. 8. 4. 현명하게 보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세상에는 똑똑해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말투가 유식하고, 행동이 여유로우며, 판단이 날카롭습니다. 그러나 겉모습이 지혜롭게 보인다고 해서 정말 지혜로운 것은 아닙니다. 진짜 지혜는 단지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시작됩니다.자신이 아는 줄로 착각하지 않고, 끊임없이 의심하고 배우려는 자세에서 비롯됩니다.어리석음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모든 시대, 모든 사회, 모든 계층에 존재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놀라운 사실은, 세상에는 바보가 많지만, 자신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타인을 비판하면서 자신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적어도 저런 실수는 하지 않아." "나는 저 사람보다는 더 생각이 깊어."라고 말하곤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말이 바로 어리석음의.. 2025. 8. 4. 희망을 맞이하는 법 “희망을 버리지 않는 한, 희망은 반드시 찾아온다.” 이 말은 단순한 긍정의 언어가 아닙니다. 삶에 대한 태도이며, 마음의 방향이며, 존재의 자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원하지만, 정작 희망을 맞이할 준비는 하지 않습니다. 마치 손님을 맞이하지 않으면서도 손님이 오지 않는다고 불평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희망은 준비된 마음의 집에 들어섭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손님이라도, 초대받지 못하면 문 앞에서 발걸음을 돌릴 수밖에 없습니다.성경에서도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히 11:1)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바라다’는 것은 단순히 감정의 기대가 아니라, 믿음으로 인내하며 준비하는 태도를 포함합니다. 준비 없는 바람은 망상에 불과하지만, 준비하는 바람은 소망입니다. 희망은 이.. 2025. 8. 4.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 2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