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1760 황소보다 귀한 예물 - 찬송으로 드리는 가장 큰 제사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이것이 소 혹은 뿔과 굽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여호와를 더욱 기쁘시게 할 것이라.”(시편 69:29~31)시편 69편은 총 36절 가운데 28절이 탄식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다윗은 사방으로부터 조롱을 당하고,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가까운 사람들에게조차 외면당하는 괴로운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울부짖습니다. 그런데 그 탄식의 중심에 놀라운 고백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직 나는 가난하고 슬프오니 하나님이여 주의 구원으로 나를 높이소서”(시 69:29)가난하고 슬프다면서도, 다윗은 당당합니다. 절망 속에서도 고개를 들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이유가 무엇입.. 2025. 11. 18. 말씀을 읽으나 유익이 없는 이유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성경을 읽어 왔습니다. 성경 공부를 하고, 성경을 암송하며, 성경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 많은 읽기와 공부 속에서도 영적인 유익을 거의 얻지 못한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성경 공부가 축복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사람을 교만하게 하고 공동체를 해치는 영적 ‘저주’가 되어버린 사례들까지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는 것입니다.성경은 분명 생명의 말씀인데, 어찌하여 어떤 이들에게는 생명이 아니라 오히려 영적 무너짐의 도구가 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선물과 긍휼조차도 인간의 죄된 본성 앞에서는 언제든지 오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말씀 앞에서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왜 성경을 읽는가.. 2025. 11. 18. 영혼이 자라는 계절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시편 46:10)영혼의 성장은 계절을 닮았습니다. 봄의 설렘과 여름의 풍성함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겨울의 침묵과 정화, 고요함 속에서의 내려놓음, 사랑 중심의 갈망, 성령께서 주시는 소원, 단순함의 환한 능력, 그리고 총체적 죽음을 지나 굳어진 뿌리까지…영적 성장은 감정의 고양이나 종교적 경험의 스펙터클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행하시는 ‘내면 변형의 오랜 과정’입니다. 이 글은 그 과정을 여섯 가지 영적 장면으로 나누어 따라가며,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살펴봅니다.성장의 겨울을 맞이하다 - 잃어버림 속에서 시작되는 하나님 나라. 우리는 흔히 “하나님이 나를 축복하신다”는 말을 번영과 풍성함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하나.. 2025. 11. 18. 해 돋는 곳에 선 사람들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속한 자라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민수기 2:2~4)광야는 혼란과 무질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가득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곳에서 자신의 백성을 아주 질서 있게, 아주 세밀하게, 아주 목적 있게 배치하셨습니다. 민수기 2장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그림처럼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성막 중심으로 정렬시키는데, 그 배치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는 놀라울 만큼 깊습니다.성막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임재,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통치가 자리하고 있습.. 2025. 11. 18. 이전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4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