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2 왜곡된 혼인 관계와 하나님의 심판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창세기 6:5)창세기 6장은 인류 역사에서 매우 어두운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은 원래 선하고 아름다웠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마음은 타락했고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뜻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본문은 특별히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과 결혼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창조 질서가 무너지고 왜곡된 관계가 드러납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 “나의 신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창 6:3)라고 말씀하시며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러나 동시에 하나님은 120년이라는 유예 기간을 주십니다. 즉각적인 멸망이 아니라, 회개의 기회를 허락하신 것입니다.이 구절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2025. 9. 3. 기쁨이라는 선물 사람이 스스로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값지고도 위대한 선물이 무엇일까요? 많은 이들이 성공이나 명예, 물질이라고 대답할지 모르지만, 사실 그 모든 것을 압도하는 선물은 바로 기쁨입니다. 기쁨은 순간의 감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 전체를 바꾸어 내는 놀라운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치 어둠 속에 켜진 등불처럼, 기쁨은 우리의 영혼을 밝히며 길을 잃지 않도록 이끌어 줍니다.우리는 하루 동안 얼마나 자주 기쁨을 떠올리고 있을까요? 아침에 눈을 뜰 때, 혹은 밤에 잠들기 전까지 우리의 생각은 끊임없이 흘러갑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과거의 불쾌한 기억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채워지곤 합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는데도, 그 그림자에 붙잡혀 현재의 기쁨을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2025. 9. 3. 기도를 항상 힘쓰라 - 성도의 호흡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골로새서 4:2)성경을 조금만 열어보아도 우리는 기도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게 됩니다. 창세기 첫 부분에서 “그때에 사람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더라”는 기록을 만나고, 성경의 마지막 장에서는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간구의 소리를 듣습니다.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야곱은 얍복강가에서 하나님과 씨름하며 밤을 지새웠고, 다니엘은 사자굴의 위협 앞에서도 하루 세 번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시편 곳곳에서 온 마음을 쏟아 하나님을 부르짖었고,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하늘 불을 내려달라 기도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찬송과 기도를 쉬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성경 속 인물들의 삶은 기도.. 2025. 9. 2.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평안의 근본을 사람에게 두지 말라 우리는 종종 사람에게 평안을 기대합니다. 친한 친구가 곁에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함께 있으면 삶이 안정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분명히 가르쳐 줍니다. 사람이 주는 위로와 안정은 영원할 수 없고, 결국은 한계에 부딪힌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언제든 변할 수 있고, 떠날 수 있으며, 심지어 죽음 앞에서는 아무도 영원히 곁을 지켜줄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평안의 근본을 사람에게 두어 버린다면, 그 평안은 언제나 불안과 혼란 속에서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참된 평안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주어집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신 하나님께 의지할 때, 우리는 친구가 떠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도 흔들리지 않는 평강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아무리 가.. 2025. 9. 2. 이전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