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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 데 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5:13〜16절)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을 통해 제자들에게 복음 안에서의 정체성과 사명을 명확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눈여겨보아야 할 말씀은 이것입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마태복음5:13)소금은 세상에서 가장 흔하지만, 동시에 없어서는 안 될 .. 2025. 6. 15.
감추어진 생명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골로새서3:3)성령님은 하나님 안에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어진 우리의 새 생명이 얼마나 진실하고 영원토록 안전한 것인지를 증거하십니다. 바울의 서신들은 계속해서 이 사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위태로운 삶인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사실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거룩한 삶 안에, 그리고 그 삶의 뒤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불안정한 삶은 하나님이 없이 살아보려고 애를 쓰는 삶입니다. 만일 우리가 거듭난 사람들이라면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사는 삶이 가장 쉽습니다.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고 빛 가운데 거하기를 주의한다면, 오히려.. 2025. 6. 15.
천국에 들어가는 길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마태복음 4:17)사람은 누구나 '길'을 찾아 헤맵니다. 인생의 길, 진리의 길, 그리고 결국은 천국에 이르는 길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우리가 생각하는 곳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신 장소, 갈릴리는 우리가 상상하는 ‘영광의 무대’가 아닙니다. 오히려 역사와 신앙의 변방이며, 사람들의 편견 속에서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그 갈릴리에서 예수님은 천국의 문을 여셨습니다.예수님의 사역이 시작된 계기는 세례 요한의 투옥이었습니다. 메시아의 오실 길을 예비하던 요한이 정치적 이유로 제거되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포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예루살렘이 아니라, .. 2025. 6. 15.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삶 슬기는 올해 열여덟 살입니다. 인도의 한 선교지에서 고등학교 3학년으로 살아가는 이 소녀의 이름은 평범하지만, 그녀의 삶은 결코 평범하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선교사였고, 지금은 하나님 나라로 먼저 이사 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떠난 뒤, 짓다 만 선교센터와 엄마, 슬기, 그리고 동생만이 남았습니다. 엄마는 남편을 선교센터 곁에 묻고, 그 자리에서 여전히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한때 가족선교사였던 엄마는 아버지의 부재로 신분이 싱글선교사로 바뀌었습니다. 선교비 지원은 큰 폭으로 줄었고, 슬기는 더 이상 월 25만 원이 드는 국제학교에 다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월 학비가 2,500원인 현지인 학교로 전학을 갔습니다. 그 적응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가 떠났을 때는 중학교 3학년, 한창 마음이 여.. 2025.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