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953

밀레와 루소의 우정 "스스로 대단히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퐁텐블로 숲 속을 걸어보라. 키 큰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차 햇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숲 속에서 자신보다 더 큰 존재를 느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 위대한 힘 앞에 스스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밀레의 말입니다. '만종'과 '이삭 줍는 여자들' 로 우리에게 친숙한 장 프랑수아 밀레는 자연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화가입니다. 그의 말은 그의 그림이 왜 누구에게나 편하고 쉽게 다가오는지 느끼게 합니다.퐁텐블로 숲은 파리에서 남쪽으로 60km쯤 떨어진 곳이며, 이 숲을 끼고 서북쪽에 있는 바르비종은 '바르비종파' 가 생길 정도로 많은 프랑스 풍경 화가들이 머물면서 작품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밀레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가지만, 처음부터.. 2025. 4. 29.
테디 베어와 트럭 운전사 해가 지기 전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화물을 잔뜩 실은 트럭을 몰고 남부의 어떤 도시 근처를 지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트럭 안 낡은 무전기에서 한 어린 소년의 목소리가 울려나왔습니다."트럭 운전사 여러분, 제 목소리 들립니까? 교신 바랍니다. 테디 베어(곰 인형)가 아저씨들과 얘길 나누고 싶습니다." 나는 마이크를 들고 말했습니다. "잘 들린다, 테디 베어." 소년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습니다."응답해주셔서 고마워요. 아저씨는 누구신가요?" 내가 이름을 말해주자 소년이 말했습니다."지금 저는 아저씨를 귀찮게 하려는 게 아녜요. 엄마는 아저씨들이 바쁘니까 이렇게 무전기로 호출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전 지금 외롭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제겐 도움이 되거든요. 왜냐하면 이것이 내가 할 수 .. 2025. 4. 29.
좋은 이웃, 보이지 않는 사랑 "네 손이 선을 행할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잠언 3:27)"책상은 거실로 가져가고.... 그건 거실에 놓아라." 아이들은 마냥 신나는 듯 낑낑거리며 물건들을 날랐습니다. 대기업 사원인 K는 지방으로 발령을 받자 이 기회에 전원생활을 만끽하겠다는 생각으로 한적한 시골의 아담한 주택을 매입해서 이사를 왔습니다.원래 그 집에 살던 사람 역시 대기업 직원의 가족으로 근무지를 옮기게 되어 3년 동안 살던 곳을 떠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집은 읍에서 조금 멀리 떨어졌다는 사실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도시의 집처럼 답답하지 않게 넓었으며, 채광이 잘 되었고, 바람 또한 신선했습니다. 게다가 정원까지 딸려 있었습니다.K는 '나중에 뒤뜰 마당 귀퉁이에 채소를 심어 진.. 2025. 4. 29.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5:8)나는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은 그 자체로 완벽하며 사랑받고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비록 손잡이가 부서졌다 해도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의 당신을 소중하게 여깁니다.어느 날 아침, 어느 가정에서 아내가 부엌에서 손잡이가 떨어진 몇 개의 컵을 늘어놓고 있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이 그 컵들을 억지로 식기 세척기에 넣었기 때문에 깨졌다고 말했습니다.깨진 컵들을 재활용 쓰레기통에 버려달라는 아내에게 남편은 손잡이가 없어도 물을 마실 수 있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때 아내의 표정은 마치 컵을 버리지 않으면 부부 상담이라도 받겠다는 표정이었습니다.그래서 남편은 할 .. 2025. 4.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