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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98

기회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 주신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전 4:9~10)“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약 1:17)우리는 흔히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곰곰이 되짚어 보면 우리의 삶은 결코 혼자 이룬 것이 아닙니다. 태어날 때부터 우리는 부모의 손길이 필요했고, 자라면서는 교사와 친구, 동료와 이웃의 도움을 받아야 했습니다. 기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리는 수많은 기회는 언제나 사람을 통해서 우리에게 왔습니다.성경은 이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증언하고 있습니다. 전도서 4장 9~10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 2025. 9. 5.
남아프리카의 성자, 앤드류 머레이의 생애와 유산 우리는 신앙의 여정을 걸어가면서, 앞서간 믿음의 선배들을 바라볼 때마다 도전을 받습니다. 그들의 삶은 단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길을 비추는 등불이 되기 때문입니다. 남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리는 앤드류 머레이(Andrew Murray)의 생애 또한 그러합니다. 그는 단순히 남아프리카라는 한 지역의 목회자가 아니라,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영적 스승이었습니다.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게 됩니다.앤드류 머레이는 1828년 남아프리카 그라프 라이넛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가정은 신앙으로 단단히 세워진 집안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선교사였고, 어머니는 독일 루터란과 프랑스 휴그.. 2025. 9. 3.
겹말과 장난 속에 감춰진 위험 “횃불을 던지며 화살을 쏘아서 사람을 죽이는 미친 사람이 있나니, 자기의 이웃을 속이고 말하기를 내가 희롱하였노라 하는 자도 그러하니라.” (잠언 26:18~19)성경은 농담처럼 던지는 거짓말이나 가볍게 한 장난이 때로는 미친 사람이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즉, 그것이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타인에게 치명적인 상처와 피해를 남길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오늘날 세상은 언어를 단순히 소통의 도구가 아니라, 은폐와 조작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영어교사 전국협의회(NCTE)에서 매년 선정하는 “겹말상(Double-speak Award)”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겹말은 마치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사실은 불편한 현실을 감추고 거짓을 교묘하게 꾸며내는 말장난입니다.예를 들어.. 2025. 9. 3.
모든 순간이 스승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데보라 킹은 진실이 치유한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진실을 부인하거나 덮어두게 되면 건강이 나빠지거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거나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게 된다.”우리는 흔히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문제도 안고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중요한 것은 문제 자체가 아니라, 내가 무엇을 감추고 있는지, 혹은 모르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것입니다. 진실을 직면할 때 치유가 시작됩니다.안무가 최보결 선생은 삶에서 이 사실을 깊이 경험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내려놓고 춤이라는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을 때, 그는 자유와 기쁨을 얻으리라 기대했을지.. 2025.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