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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158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그가 부요하신 자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고린도후서 8:9)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가난”이라는 단어가 적절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의 가난은 단순히 물질의 결핍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의 가난은 하늘의 영광을 버리고, 낮은 인간의 자리로 내려오신 존재적 가난이었습니다. 부요하신 분이 스스로 가난을 택하신 이유, 그것은 오직 “너희를 위하여”였습니다.예수님은 본래부터 부요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분은 창조 이전부터 아버지의 품 안에 계시며, 영광과 존귀로 충만하신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늘의 보좌에서 천사들의 찬송을 받으시던 분, 모든 만물의 주인이셨던 분이십니다.그런데 그.. 2025. 10. 17.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야곱은 그가 택하신 기업이로다.”(신명기 32:9)하나님은 온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늘과 땅, 바다와 그 안의 모든 생명들이 다 그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피조물 중에서도 하나님께 특별히 속한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그의 백성, 즉 하나님이 친히 택하시고 구속하신 자들입니다. 신명기 32장은 이렇게 선언합니다. “여호와의 분깃은 자기 백성이라." 하나님의 기업, 곧 하나님의 소유는 바로 “그의 백성”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질문이 생깁니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여호와의 것이 되었을까요? 무엇이 우리를 하나님의 ‘분깃’이 되게 했을까요?주권적인 선택으로 하나님께서 먼저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 된 것은, 우리의 어떤 공로나 자격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 2025. 10. 16.
물질보다 더 귀한 성실과 정직의 부요함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는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나으니라.”(잠언 19:1)세상은 흔히 가진 자를 성공한 사람으로, 못 가진 자를 실패한 사람으로 평가합니다. 돈이 많으면 존경을 받고, 없으면 무시를 당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자주 스스로를 비교하며 불행하다고 느낍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다른 길을 가리킵니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가, 입술이 패려하고 미련한 자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즉, 가진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 무엇을 위해 사느냐가 인생의 가치를 결정한다는 것입니다.영국 웨일즈에 살던 한 시골 소녀, 메리 존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니며 말씀을 사랑했습니다. 하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성경 한 권조차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메리는 남의 집 일.. 2025. 10. 14.
사람은 원래 짜증 난다는 사실 받아들이기 우리는 매일 사람과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가족, 직장 동료, 상사, 친구, 심지어 낯선 사람들까지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그 중에는 분명 우리를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유도 다양합니다. 불합리하게 굴고, 말투가 날카롭고, 자기중심적이거나, 사소한 일에 예민한 사람들 맏입니다. 그런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도대체 왜 저래."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그런 짜증 나는 사람입니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순간, 인간관계의 많은 오해가 풀립니다. 사람은 원래 짜증 나는 존재라는 것,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은 겸손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이 세상에 ‘완벽히 나와 잘 맞는 사람’은 없습니다.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교회에서도 우리는 크고 작은 .. 2025.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