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말씀 묵상/갈라디아서30 갈라디아서 - 약속의 자녀, 잉태하지 못한 자의 노래 "기록된 바 잉태하지 못한 자여 즐거워하라 산고를 모르는 자여 소리 질러 외치라 이는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갈라디아서 4:27~28)한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부터 자녀를 간절히 바랐지만 세월이 흘러도 아이는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위로 삼아 이런저런 방법을 권했습니다. "이렇게 해보세요", "저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그 방법이 효과가 있다더라." 노부부는 그 모든 조언을 시도했습니다. 합리적이라고 여겨지는 길은 다 걸어본 것입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그들이 깨달은 것은, 아무리 애써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생명을 만들어낼 수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모든 가능성이 끊어진 .. 2026. 7. 22. 갈라디아서 - 두 어머니, 두 운명 "기록된 바 아브라함에게 두 아들이 있으니 하나는 여종에게서, 하나는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 났다 하였으며, 여종에게서는 육체를 따라 났고 자유 있는 여자에게서는 약속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 이 하갈은 아라비아에 있는 시내 산으로서 지금 있는 예루살렘과 같은 곳이니 그가 그 자녀들과 더불어 종 노릇 하고, 오직 위에 있는 예루살렘은 자유자니 곧 우리 어머니라."(갈라디아서 4:22~26)한 마을에 두 아이가 있었습니다. 한 아이는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 온 여인의 몸에서 태어났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그 아이의 신분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그는 종의 자식이었습니다. 신분은 .. 2026. 7. 14. 갈라디아서 - 정죄 없는 세계, 그 낯선 자유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갈라디아서 4:21)어느 고등학교에 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서로 몇 점을 맞았는지 비교하며 웃고 떠들었지만, 그 학생만은 시험지를 받아 드는 순간부터 표정이 굳었습니다. 100점을 맞아도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운이 좋았을 뿐이야. 다음엔 실수할지도 몰라.' 그는 늘 자신을 채점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장 무서운 심판관이었던 것입니다.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자신을 채점하고 있습니다. '오늘 얼마나 경건했는가, 얼마나 죄를 짓지 않았는가, 얼마나 말씀대로 살았는.. 2026. 7. 5. 갈라디아서 - 해산하는 수고 "그들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내가 이제라도 너희와 함께 있어 내 언성을 높이려 함은 너희에 대하여 의혹이 있음이라."(갈라디아서 4:17~20)아이를 낳아 본 어머니는 압니다. 진통이 시작되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자기 몸이 아닙니다. 자신의 고통이 무언가를 위한 고통이 되는 순간, 삶의 무게중심이 조용히 이동합니다. 그 순간부터 세상은 달라집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머니의 이전 세계는 사라집니다. 자신의 즐거.. 2026. 6. 27.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