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 신앙51 다시 돌아오는 기도 “내가 병들었다 함을 듣고 굵은 베로 내 몸을 입었으며, 금식하며 스스로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시편 35:13)우리는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본능적으로 ‘내 편을 들어줄 사람’을 찾습니다. 특히 누군가가 나를 이유 없이 무고하거나 거짓으로 비난할 때, 내 편이 되어 싸워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하겠습니까? 다윗은 바로 그 상황에서 하나님께 울부짖었습니다.“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소서.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 이 얼마나 솔직하고 인간적인 기도입니까? 그는 억울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원수를 향해 ‘순식간에 멸망하게 하소서’라고 저주까지 쏟아냈습니다. 우리도 그 자리에 있었다면 비슷하게 기도하지 않았을까요?그런데 시편 35편의 다윗의 기도는 거기서 멈추.. 2025. 9. 27. 평화를 찾기까지 "악한 일은 피하고, 선한 일만 하여라. 평화를 찾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 주님의 눈은 의로운 사람을 살피시며, 주님의 귀는 그들이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신다."(시편 34:14~15, 새번역)사람은 누구나 두려움 앞에 설 때가 있습니다. 건강의 위협, 관계의 갈등, 미래의 불안, 혹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몰려올 때 우리는 몸과 마음이 떨리며 길을 잃은 듯 느낍니다. 시편 34편은 바로 이런 순간에 다윗이 어떻게 반응했는지를 보여줍니다.다윗은 사울 왕의 칼날을 피해 도망다니다가, 블레셋 땅으로 피신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서도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적의 한복판, 블레셋 왕 앞에 서게 되었으니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다윗은 살아남기 위해 미친 사람처럼 행동했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수치스럽고 비.. 2025. 9. 22. 주님을 응원하며 찬양하는 인생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우리의 영혼이 여호와를 바라며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시편 33:12, 20~22)성경을 읽다 보면 고난과 눈물, 탄식과 기도가 넘쳐나는 시편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시편 33편은 특별히 다릅니다. 고난에 대한 이야기는 한마디도 없고, 오직 감사와 기쁨, 찬송과 즐거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시편은 마치 하나님을 향한 응원가 같고, 천지를 향해 울려 퍼지는 성도의 찬양처럼 느껴집니다.다윗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일이.. 2025. 9. 21. 마음이면 충분하다 시편 32:1~111허물의 사함을 받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2마음에 간사함이 없고 여호와께 정죄를 당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3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4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셀라) 5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셀라) 6이로 말미암아 모든 경건한 자는 주를 만날 기회를 얻어서 주께 기도할지라 진실로 홍수가 범람할지라도 그에게 미치지 못하리이다 7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두르시리이다 (셀라) 8내가 네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 2025. 9. 13.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