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말씀 묵상56 말씀을 흐릴 때 오는 저주 - 하와의 실수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창 3:6) 하나님의 말씀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전합니다. 창세기 3장은 단순히 인류 최초의 타락 사건을 기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모든 죄의 본질이 어디서 시작되고, 어떻게 발전하며, 어떤 열매를 맺는지를 정밀하게 보여주는 ‘영적 경고문’입니다. 그 핵심에는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고’, ‘제하는’ 행위가 있습니다.하와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만지지 말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없는데도, 그녀는 ‘섭섭함’과 ‘의심’이라는 감정을 토대로 하나님의 말씀에 첨가했습니다. 이것이 첫 ‘더함’입니다. 그리고.. 2025. 7. 21.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의 타락 - 선을 위한 어둠의 서막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창세기 3:15)세상을 살다 보면 우리는 종종 “왜 이런 일이 나에게, 우리에게 일어나는가?”라는 물음을 던집니다. 전쟁, 질병, 배신, 고난, 죄악 등. 이 세상을 살아가는 누구든 이러한 현실 앞에서 신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창세기 3장은 이 모든 문제의 기원을 설명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적이면서도 동시에 소망의 문이 열린 장입니다. 아담과 하와의 타락. 그러나 이 타락의 장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실패나 돌발 변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품으셨던 언약의 드라마 안에 놓인 장면이라는 사실을 보게 됩니다.타락은.. 2025. 7. 20. 가죽옷을 입히신 하나님-부끄러움에서 은혜로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의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창세기 3:21)우리는 누구나 벌거벗은 채 태어납니다. 그것은 단지 육체의 상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죄의 본성과 부끄러움을 안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자라며 자신이 벌거벗었다는 사실, 즉 자신이 연약하고 부족하며 어딘가 깨졌다는 내면의 진실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합니다. 인간은 이를 감추기 위해 다양한 ‘무화과 잎’을 만듭니다. 자존심, 성취, 지식, 종교, 심지어 선행마저도 그 가림막이 됩니다.그러나 성경은 그런 인간의 시도를 아주 초반에서부터 단호히 거절합니다. 창세기 3장은 인류 최초의 죄와 그에 따른 인간의 본능적 반응을 생생히 기록합니다. 아담과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나서 자신들이 벌거벗은 것을 알.. 2025. 7. 18. 선악과와 생명나무,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십자가로 이어지는 언약의 길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뱀은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창세기 3:15)인간은 처음부터 연약한 존재였습니다. 에덴동산의 한복판에는 두 나무가 있었습니다. 선악과나무와 생명나무, 이 두 나무는 단순한 식물적 상징이 아니라, 하나님의 언약적 질서를 드러내는 영적 좌표였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명령하심으로, 인간이 창조주 아래에 있어야 할 피조물임을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경계였습니다. 질서였습니다. 동시에 사랑이었습니다.그런데 뱀의 간교한 유혹 앞에서 인간은 자신을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욕망에 넘겨줍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는 단지 하나의 명령을 어긴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에 대한 순종의 끈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이 사건은, 행위.. 2025. 7. 1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