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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18) - 찾으리라, 찾아 나선 것이 아니라 찾아냄이 된 사랑 "여자들 가운데에서 어여쁜 자야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갔는가 네 사랑하는 자가 어디로 돌아갔는가 우리가 너와 함께 찾으리라. 내 사랑하는 자가 자기 동산으로 내려가 향기로운 꽃밭에 이르러서 동산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며 백합화를 꺾는구나.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으며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그 양 떼를 먹이는도다."(아가 6:1~3)사람은 본능적으로 무엇인가를 붙잡고 싶어 합니다. 불안할수록 더 그렇습니다. 관계도 그렇고, 신앙도 그렇습니다. 마음이 흔들리면 우리는 곧바로 “어디에 계십니까?”라고 묻게 됩니다. 하나님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하고, 말씀을 읽고, 애써 마음을 다잡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제 쪽을 좀 봐주십시오... 2026. 2. 2.
아가서(17) - 내 사랑하는 자는 "여자들 가운데에 어여쁜 자야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인가 너의 사랑하는 자가 남의 사랑하는 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이같이 우리에게 부탁하는가. 내 사랑하는 자는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 가운데에 뛰어나구나. 머리는 순금 같고 머리털은 고불고불하고 까마귀 같이 검구나. 눈은 시냇가의 비둘기 같은데 우유로 씻은 듯하고 아름답게도 박혔구나.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손은 황옥을 물린 황금 노리개 같고 몸은 아로새긴 상아에 청옥을 입힌 듯하구나. 다리는 순금 받침에 세운 화반석 기둥 같고 생김새는 레바논 같으며 백향목처럼 보기 좋고,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딸들아 이는 .. 2026. 2. 2.
교육이 사람을 만든다 “교육이란 무엇을 생각할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생각할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사람은 원래 착하게 태어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람은 거의 야만인에 가깝게 태어납니다. 하고 싶은 건 당장 해야 하고, 싫은 건 못 참습니다. 기다리는 건 답답하고, 지는 건 억울합니다. 이게 인간의 기본값입니다. 아이들만 봐도 압니다. 장난감 하나로 울고불고, 자기 차례는 못 기다리고, 마음에 안 들면 바로 소리부터 지릅니다. 그게 나쁜 게 아닙니다. 아직 사람답게 사는 법을 못 배웠을 뿐입니다.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교육은 성공을 위한 스펙 쌓기가 아니라, 사람을 사람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참는 법, 말로 푸는 법, 감정을 그대로 던지지 않는 법을 배웁니다. “지금은 네 차례 아니야.” “그렇게.. 2026. 2. 2.
험담은 왜 늘 가장 높은 사람을 노리는가 “명성은 유리와 같아서 한 번 깨지면 다시는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늘 말이 생깁니다. 말이 생기는 곳에는 반드시 평가가 뒤따르고, 평가가 쌓이면 어느 순간 험담으로 변질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그 험담이 좀처럼 평범한 사람을 향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중의 입에 오르는 대상은 늘 눈에 띄는 사람, 잘나가는 사람, 인정받는 사람입니다.작은 마을에서 제법 이름난 빵집을 운영하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성실했고, 맛도 좋았으며, 동네 행사마다 빵을 기부할 정도로 평판이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 하나가 퇴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장님이 은근히 사람을 힘들게 해요.” 그 말에는 구체적인 증거도, 명확한 사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한마디는 금세 살이 붙었습.. 2026.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