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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덕분에”의 삶, 그 감사의 힘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16.

우리말에는 참 묘한 표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덕분에’와 ‘때문에’는 단어 하나 차이지만, 삶의 태도와 방향을 극명하게 나누는 말입니다. 같은 상황 속에서도 어떤 이는 그것을 ‘덕분에’라고 말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삼고, 어떤 이는 ‘때문에’라고 말하며 원망과 불평의 이유로 삼습니다.

일본의 전설적인 기업가, ‘
경영의 신’으로 불렸던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자신의 인생 승리 비결을 단 한 단어로 요약했습니다. 바로 ‘덕분에’입니다.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어린 시절 다양한 일들을 하며 인생을 배울 수 있었고, 허약한 아이였던 덕분에 운동을 시작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학교를 마치지 못한 덕분에 세상의 모든 이가 제 스승이 되어 배움을 얻었습니다.”

그는 누구나 불행이라 여길 수 있는 조건들 속에서 감사의 이유를 찾아냈고, 실패의 원인이 될 만한 것들을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 ‘
그 사람 때문에’, ‘그 사건 때문에’, ‘그 상처 때문에’라며 자신이 주저앉은 이유를 외부에서 찾고 맙니다. 그러나 마쓰시타는 동일한 조건에서 ‘덕분에’라는 긍정과 감사를 선택함으로써, 누구보다 성공적인 인생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삶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어떤 언어로, 어떤 시선으로 하루하루를 해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
때문에’라는 말은 쉽게 나옵니다. 왜 일이 잘 안 풀리는지, 왜 내가 상처받았는지, 왜 지금 힘든지를 설명하기에 이보다 편한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덕분에’는 그 고통과 과정을 통과한 자만이 입 밖에 낼 수 있는 단어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살아있음은 누군가의 사랑과 배려, 기도와 헌신, 수고와 동행 덕분입니다. 하나님 덕분에, 부모님 덕분에, 친구 덕분에,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 덕분에 나는 여전히 살아가고 있고, 이만큼이나 성장해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인생의 모든 여정 속에서 이렇게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주님의 은혜 덕분입니다.”, “당신 덕분에 저는 버티고 견디며 웃을 수 있었습니다.”, “아픈 기억들조차도 지금의 저를 만들어 준 덕분에, 감사한 흔적들입니다.”

감사는 고백입니다. 그리고 고백은 방향을 바꿉니다. ‘
때문에’라는 말로는 불평의 길에 머무르지만, ‘덕분에’라는 고백은 감사를 넘어 사랑과 용서, 화해의 길로 나아갑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 이 믿음의 고백으로 살아가 보십시오.
“나는 당신 덕분에 감사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 당신을 있게 한 모든 사람, 모든 일, 그리고 모든 순간들을 떠올리며
“주님, 덕분입니다”라고 고백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고백이 곧, 하나님 나라의 증거이며 복음의 향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