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1:2)
독일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에서 피어나는 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건강이 뿌리 내리고 있어야만, 그 위에 행복이라는 꽃이 피어나고, 삶의 향기가 퍼져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물질이나 성공에서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재산과 명예가 있어도 몸이 병들어 있거나 마음이 불안정하다면 그 모든 것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반대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작은 것에서도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맑은 바람 한 줄기, 단순한 식사 한 끼도 감사와 행복의 이유가 됩니다.
건강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를 지키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날마다 적절한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며, 과도한 욕심과 분노, 질투와 같은 격정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정신적인 건강은 신체적인 건강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끊임없는 긴장과 불안, 마음속에 쌓여가는 미움은 영혼을 병들게 하고 결국 몸까지 약하게 만듭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1:2)라고 말씀합니다. 영혼이 잘되어야 삶 전체가 바르게 세워집니다. 영혼의 건강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마음이 평안을 얻고,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영혼이 쉬게 될 때 우리는 비로소 삶의 다른 영역에서도 강건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건강은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를 넘어섭니다. 그것은 몸과 마음과 영혼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 안에서 살아가는 상태입니다. 하나님 안에서 영혼이 평안할 때, 몸과 마음에도 건강이 흘러가고, 그 위에 행복이 꽃처럼 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다시 한번 묵상합니다. 내가 바쁘게 추구하는 것들이 진짜 행복을 보장해 주는가? 아니면 먼저 영혼을 살피고 건강을 지킬 때, 그 위에 모든 것이 의미와 빛을 얻는가? 주님 안에서 영혼이 잘되고, 마음이 강건해질 때, 우리는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하며 진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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