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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나이 듦에 대해서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6. 11.

때로는 젊은 70대가 나이 든 40대보다 훨씬 더 신나고 희망적일 때가 있습니다. 당신은 모두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위치에 드디어 우뚝 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나이 드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젊은 세대와 단절되고 생동감 넘쳤던 과거로부터 점차 멀어져간다는 생각에 젊은 시절의 자신을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과거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오로지 '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나이 듦에 대한 두려움은 사라지고 인생의 척도가 달라집니다.

어느 정도 나이가 들고 나면 가족들이 당신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일일이 해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나이에는 일시적으로 깜빡하고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아닌 현재의 순간만을 살면 쓸데없는 고민으로부터 벗어나 주변 세상을 있는 그대로 응시하게 되고, 그 순간부터 당신 눈 앞의 세상은 훨씬 더 흥미롭고 아름답게 변할 것입니다.

또한 젊은이들에게는 지혜롭고 현명한 스승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부모들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채워주는 정신적 스승의 역활도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이를 먹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며 사느냐 입니다.

나이 든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이 흐른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점점 쇠약해지는 과정일까요? 우리는 종종 ‘
늙음’을 두려움의 언어로 받아들입니다. 젊음의 열정과 생기가 사라지고, 새로운 시대의 흐름과 동떨어지는 기분은 종종 우리를 외롭게 만듭니다.

그러나 성경은 인생의 노년기를 단순한 쇠퇴가 아니라
‘지혜의 절정’으로 바라봅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언 16:31).

젊은 날의 우리에겐 무언가를 쟁취해야 한다는 열망이 있었습니다. 목표와 성취, 인정과 속도.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비로소 우리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기 시작합니다. 성공보다도 관계가, 속도보다도 방향이, 말보다도 침묵이 더 깊은 울림을 주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과거의 영광이나 후회를 내려놓고 오직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을 때, 인생은 비로소 다시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때로는 70세의 누군가가 40세의 누군가보다 더 생기 있고 활기찬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해야 할 일’이 아닌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의 진정한 자유는 바로 이런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더 이상 해명하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증명할 필요도 없는 나이. 그것은 결코 쇠퇴가 아니라 ‘도달’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의 삶, 이 지금 이 순간은 어제보다 더 귀하고 소중합니다. 과거의 실수와 아쉬움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덮였고, 미래는 그분의 손에 맡겨졌기에, 우리가 책임질 것은 단 하나, 지금을 살아내는 일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나이 듦의 영적 지혜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이제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는 축복의 자리에 섰습니다. 젊은 세대는 우리가 걸어온 길을 아직 모르고, 수많은 물음 속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지혜로운 말 한마디, 한 번의 따뜻한 격려, 그저 귀 기울여주는 한 사람이 되어줄 수 있다면, 우리는 다시금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채워주지 못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진짜 어른이 될 수 있고, 젊은 이들에게는 방향을 보여주는 나침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이여, 나이 듦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허락하신 또 다른 선물입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든, 어떤 시간을 지나고 있든, 이 순간은 의미 있고 아름답습니다. 오늘, 주어진 삶의 자리를 귀히 여기며 살아가십시오. 어쩌면 가장 빛나는 날은, 바로 오늘일지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삶이란, 오직 오늘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은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