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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사는 삶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 자유에 대한 오해와 하나님 안에서의 진짜 자유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12. 4.

우리는 누구나 마음 깊은 곳에 같은 갈망을 품고 삽니다. “내 마음대로 살고 싶다.” 누구에게도 묶이고 싶지 않고, 간섭받고 싶지 않고, 통제당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마음은 어쩌면 인간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본능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는 말이 마음에 걸릴 때가 있습니다. 왠지 해야 할 일은 많아지고, 하고 싶은 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책임이 무겁게 느껴지고, 그 때문에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사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한편, 세상 사람들은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듯 보입니다. 돈, 시간, 인간관계, 취미… 모든 것을 자기 방식대로 꾸려 나갑니다. 그 모습이 때로는 더 편하고, 더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속에서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집니다. “
왜 그리스도인은 이렇게 통제받으며 살아야 하지?

그러나 정말 그들이 자유롭고, 우리가 갇혀 있을까요? 물고기는 물속에서만 자유롭습니다. 물이 답답해 보여도, 그 안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영역입니다. 물고기가 “
물 밖이 더 자유로울 것 같아” 하고 뛰어오르면 그 순간부터 자유는 고통으로 바뀌고, 결국 죽음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에게 ‘
그리스도 밖’의 삶은 물 밖의 인생과 같습니다. 잠시 더 자유로워 보일지 몰라도, 결국 우리는 하나님을 잃은 영혼의 숨막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감각이 무뎌지고, 죄에 대한 예민함이 사라지고, 영적인 호흡이 약해집니다. 처음엔 “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네” 싶지만, 우리 안의 영적 생명은 조금씩 말라 갑니다.

우리가 정말 필요한 힘은 ‘
내가 이끄는 힘’이 아닙니다. 사실 우리가 원하는 자유는 ‘아무도 내 삶을 건드리지 않는 상태’가 아닙니다. 우리가 진짜 원하는 자유는 ‘안전한 인도 안에서 누리는 평안’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다정하고도 강한 힘을 주십니다. 바로 “
우리를 다시 끌어당기시는 힘”입니다. 우리가 벗어나려 할 때 돌아오게 하시고, 길을 잃어도 다시 품으로 들이시는 힘,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믿음이 좋다는 것은 엄청난 일을 해내는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마음’이 있을 뿐입니다. 때로는 넘어져도, 흔들려도, 다시 주님을 붙잡는 그 열심과 주님 안에 머물고자 하는 그 작은 의지가 하나님 앞에서 가장 귀한 믿음입니다.

하나님 안에 머무는 것이 진짜 자유입니다. 자유는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유는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주님 안에서 누리는 자유는 결코 답답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안에서 우리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기쁘고, 가장 온전한 사람이 됩니다.

그분은 우리 인생의 지도를 가지고 계신 분이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십니다. 그러니 그분께 맡긴다는 것은
자유를 빼앗기는 일이 아니라 정확한 길 위에 서는 일입니다.

우리의 선택은 불확실하지만, 하나님의 인도는 완벽합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수없이 많은 선택을 합니다. 때로는 그 선택이 옳았는지 불안해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 안에 있을 때, 그분의 인도하심은 한 번도 틀린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억누르기 위해 명령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자유케 하시려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를 가장 빛나는 자리로 이끌기 위해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도 이렇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주님, 제 자유를 주님께 맡깁니다. 제가 아니라 주님께서 이끌어 주십시오. 그분 안에서 누리는 자유가 가장 넓고 가장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