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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마음의 저수지를 지혜롭게 비우는 법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6.

우리는 살면서 셀 수 없이 많은 희망과 기분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이것들 중 실현되거나 만족스러운 것은 별로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실현되지 않은 바람이나 충족되지 않은 정서는 꼭꼭 누르고 참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표출하지 않고 계속 마음에 쌓아 두면 건강만 해칠 뿐입니다. 억제할 때는 의식하지 못해도 마음 깊숙한 곳에 불만이 늘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마치 저수지의 물과 같아서 배출하지 않으면 수위가 점점 높아집니다. 불만의 수위가 높아질수록 심리적으로 외부와 단절되어 고독감도 깊어집니다. 또한 어느 순간 불만이 한꺼번에 폭발하면 이상 행위는 물론 심지어 정신이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기분이 나쁘면 그때그때 표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그렇다고 해서 뒷일을 고려하지 않거나 때와 장소를 구분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자신의 기분을 풀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부도덕한 행위입니다.

친구와 대화를 하거나 일기를 쓰거나 노래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도 감정을 표출하는 방법은 알마든지 있습니다. 나쁜 기분은 제때 해소해야 심신건강에 좋습니다.단, 감정을 표출할 때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셀 수 없이 많은 희망과 감정을 경험합니다. 그중에는 이뤄지지 않은 바람도 있고, 차마 말로 하지 못한 슬픔도 있으며, 때로는 이유조차 모르는 우울함도 있습니다. 이런 마음의 조각들이 쌓이면 마치 빗물이 고인 저수지처럼 어느 순간 넘쳐흐르게 됩니다.

하나님은 감정을 주셨고, 우리는 그것을 느끼고 반응하는 존재로 창조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을 느끼는 것 자체는 죄가 아니며, 그것을 억누르는 것이 늘 선한 일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그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가, 그것을 어디로 가져가는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잘 아십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7)는 말씀처럼, 우리가 짊어지고 있는 불만과 상처와 억울함은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할 짐입니다. 사람 앞에서 분노를 터뜨리는 대신, 기도의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우리의 속마음을 토로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영혼의 건강한 배출입니다.

또한 삶 속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방식들인 친구와의 대화, 운동, 글쓰기, 찬양, 자연 속 걷기 등,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감정을 다스리도록 주신 선한 도구들입니다. 이 도구들을 통해 우리는 파괴가 아닌 회복의 방향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억누르지 않되, 방치하지 않고, 책임 있게 다루는 것이 곧 성숙한 삶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평화를 선물하는 길입니다.

감정은 흘러야 합니다. 그러나 그 방향은 언제나 사랑과 절제, 자기성찰과 기도,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마음을 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마음의 저수지를 건강하게 관리하며, 그 안에서 생명의 강이 흐르게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