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고난 본성은 모두 비슷하지만, 습관이 차이를 만든다.”(공자, 논어)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는 비슷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면서 어떤 사람은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으로, 또 어떤 사람은 게으르고 무책임한 사람으로 변합니다. 그 차이는 타고난 본성이나 운명 때문이 아니다. 바로 습관 때문입니다.
우리는 종종 “나는 원래 성격이 그래”, “환경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어”라고 말하며 자신을 합리화합니다. 그러나 공자는 본성이 아니라 노력의 문제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습관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날마다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동기부여가 오그 만디노는 말했습니다. “사람은 습관의 노예다. 이왕이면 좋은 습관의 노예가 되어라.” 이 말은 단순한 자기계발의 조언이 아니라, 인생의 본질에 대한 통찰입니다. 우리는 매일 반복하는 행동 속에서 조금씩 자신을 만들어갑니다. 하루를 대충 흘려보내는 습관은 결국 대충 사는 인생으로 이어지고, 작은 일에도 진심을 다하는 습관은 결국 진심으로 사는 인생을 만듭니다.
영국의 시인 존 드라이든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 습관은 처음에는 작고 사소하게 시작됩니다. 잠들기 전 10분의 독서, 하루 한 번의 감사, 매일 아침의 기도… 그렇게 쌓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어느 날 우리의 인격이 되고, 인생의 방향이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습관은 제2의 본성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우리의 본성보다 더 강력하게 우리를 지배하는 것이 바로 습관입니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자유롭게 하지만, 나쁜 습관은 우리를 속박합니다. 한 번 게으름에 익숙해지면 성실함이 부담이 되고, 한 번 포기에 길들여지면 도전이 두려워집니다. 그러나 반대로, 한 번 꾸준함의 맛을 보면 중단이 아깝고, 한 번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면 포기가 아쉬워집니다.
습관은 결국 삶의 모양을 결정짓는 조각칼입니다. 우리가 매일 조금씩 새기는 선택의 흔적이 모여 인생이라는 조각상을 완성해 갑니다. 공부도, 건강관리도,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습관이 몸에 밴 사람은 굳이 의지를 쥐어짜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길을 걷습니다. 그리고 그 길의 끝에는 평생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힘이 기다립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작은 선택 하나가 내일의 당신을 만듭니다. 좋은 습관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지만, 나쁜 습관은 하루의 방심으로 시작됩니다. 그러니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이렇게 다짐해보십시오. “나는 좋은 습관의 노예가 되겠다. 오늘의 작은 선택으로 내일의 나를 만든다.” 그 결심이 쌓일 때, 당신의 인생은 이미 새로운 길 위에 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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