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실수 그 자체보다, 그 실수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돌이켜 새 길을 걷습니다. 반면 또 다른 이는 이미 잘못된 줄 알면서도, 체면과 자존심 때문에 그 길을 계속 걸어갑니다. “이제 와서 멈출 수는 없어.” “이 정도면 괜찮겠지." 스스로를 합리화하며, 마음속의 경고음을 외면합니다.
그러나 실수를 계속 끌고 가는 사람은 결국 후회라는 무거운 짐을 스스로 등에 지우는 사람이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부주의였던 일이, 시간이 지나면 어리석음으로 변합니다. 실수는 ‘멈춤’의 신호입니다. 그 신호를 무시하면 결국 길을 잃게 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합니다.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나라.”(잠언 3:7) 실수를 인정하는 일은 우리의 교만을 꺾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첫걸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변명보다 회개가, 체면보다 진실함이 더 중요합니다. 잘못된 길임을 알았다면, 멈추십시오. 돌아서십시오. 그것이 믿음의 결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해내야 한다’는 의지력을 미덕으로 착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끈기가 선한 것은 아닙니다. 잘못된 일에 대한 끈기는 미련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지 않는 일이라면, 미련 없이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실수를 단호히 끝내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니라, 진정으로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깨달았을 때, 그 순간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는 순간입니다. 그때 성령께서 마음속에 속삭이십니다. “이제 그만 멈추어라. 다시 나에게로 돌아오라.”
그 음성에 순종하십시오. 실수를 끝내는 것이 곧 새 출발의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덮으시고, 새로운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그러므로 실수 속에 머물지 마십시오. 미련한 고집을 버리고, 은혜의 자리로 돌아오십시오. 그때 당신은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 결단력 있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서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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