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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에 속한 사람들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히 경청하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22.

"나의 아들아, 내 말을 주의하여 들으라."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하십니다. 침묵 속에서도, 폭풍 가운데서도, 때로는 성경의 활자 너머로, 양심의 떨림 속으로, 고난의 눈물 속으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듣지 않습니다. 아니, 듣고 싶지 않아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 우리의 자아를 불편하게 하고, 우리가 쥔 세상의 가치들을 내려놓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생명입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니라.”(요 6:63) 그러나 이 생명은 단지 정보로 받아들일 때 흐르지 않습니다. 겸손히, 조용히, 정결한 마음으로 경청할 때만 그 말씀은 우리의 영혼 깊은 곳으로 들어가 생명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논리로는 헤아릴 수 없는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의 철학은 논리와 이성으로 세상을 해석하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그 이성의 경계를 넘어서 생명을 낳는 신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은 침묵 속에서, 겸손과 사랑으로 받아야 합니다. 말씀은 단지 학문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의 인격이요, 사랑이요, 거룩한 부르심입니다. 말씀은 마음을 녹이는 불이며, 거짓을 태우는 검입니다. 이 말씀 앞에 겸손히 엎드릴 때, 우리는 비로소 영생의 씨앗을 마음에 심게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끊임없이 사람들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선지자들을 통해, 성경을 통해, 설교를 통해, 성령의 내적 음성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입니다. 세상은 말합니다.
“성공하라. 돈을 벌어라. 이름을 높여라.” 이 말에는 열심을 냅니다. 몇 푼을 벌기 위해 밤낮을 달리고, 보잘것없는 지위를 얻기 위해 자기 몸과 영혼을 소진합니다.

그러나 정작 하나님이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하셔도 사람들은 미지근한 반응을 보입니다. 세상의 군주는 정욕으로, 욕망으로 사람의 영혼을 지배하지만, 하나님은 진리와 사랑으로 우리를 부르십니다. 누구의 음성에 더 민감합니까? 누구의 약속을 더 신뢰합니까?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번도 헛된 적이 없습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주의 말씀은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투자와 약속에 목숨을 걸지만, 얼마나 자주 실망합니까? 반면,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십니다.
“나는 약속한 것을 반드시 줄 것이요, 말한 것을 제대로 이행할 것이다. 다만, 나의 사랑이 끝까지 미칠 만큼 나에게 신실한 사람에 한하여.” 믿음은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지금 내 손에 쥐어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다만, 그 약속은 진실로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만 주어집니다.

말씀을 마음에 새기십시오. 그리고 시험의 날을 준비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평안할 때의 장식이 아니라, 환난의 날에 영혼을 붙드는 닻입니다. 고난이 찾아오고, 시험이 몰려올 때, 마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일으키고 인도합니다.
“내 말을 그대 마음 속에 기록하라. 그리고 내 말을 열심히 묵상하라. 시험을 당할 때에 내 말들이 네게 반드시 필요하리라.” 지금 말씀을 묵상하십시오. 마음에 간직하십시오. 하루하루 말씀을 씹고 되새기십시오. 시험은 반드시 옵니다. 그날에 살아남는 이는, 말씀을 마음에 품고 사는 자입니다.

하나님은 택한 자를 찾는 길이 두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시험과 위로입니다. 시험은 우리의 믿음을 단련하고, 하나님께 속한 자를 증명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위로는 그 시험 가운데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믿음은 고난 가운데 강해지고, 위로 가운데 성숙해집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험은 당신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정금같이 나오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연단입니다.

말씀 앞에 선 영혼은 자신이 얼마나 가난한지 깨닫습니다.
“나는 극히 가난하고 변변치 못한 종이며, 천한 벌레 같은 인간이로소이다.” 이 겸손함은 자기 비하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서, 자신의 실상을 바르게 아는 자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 자리에서, 은혜는 시작됩니다. “당신의 자비로우심을 생각하시어, 내 마음을 당신의 은총으로 가득 채워 주소서.” 이 기도가 우리의 심령에서 끊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붙드는 믿음이 살아 있는 믿음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자의 길입니다.

말씀을 듣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말씀을 마음에 품는 자는 시험을 이깁니다. 말씀을 살아내는 자는 하늘의 영광에 이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삶의 중심이 되게 하십시오. 그것을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고, 살아내십시오. 이 세상은 사라지지만, 말씀은 영원합니다. 말씀 앞에 무릎을 꿇는 자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내 말을 마음에 새기라. 시험의 날에 그것이 너를 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