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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인생에 근본이 되는 삶의 원칙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7. 28.

“삶의 원칙을 벗어난 노력은 결국 자신을 무너뜨리는 힘이 된다.”

삶은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강물이 정해진 물길을 따라 고요히 흐를 때, 주변은 생명을 얻고 풍요로워집니다. 논밭은 적절한 수분을 머금고, 강가에 사는 사람들은 그 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그러나 그 강물이 물길을 벗어나면 상황은 돌변합니다. 논과 밭은 물에 잠기고, 마을은 파괴되고, 생명은 위협을 받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습니다. 인생에도 ‘
물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삶의 원칙’입니다. 이 원칙은 단지 도덕적 교훈을 넘어, 삶이 질서를 가지고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질서의 틀입니다. 원칙을 지키면 평안과 성취가 흐르지만, 그것을 벗어나면 파괴와 공허가 밀려옵니다.

실제로 1975년 중국 허난성의 반차오 댐 붕괴 사고는 삶의 원칙을 무시한 결정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반차오 댐은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로 건설되었지만, 정치적 결정과 무리한 개발로 인해 물길의 자연적 흐름과 배수를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국가는 “
인민이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는 이념 아래 댐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연이은 폭우와 잘못된 수문 관리로 인해 결국 댐은 붕괴되었고, 20만 명 이상이 사망한 참혹한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간의 오만과 원칙 무시에 대한 비극적 대가였습니다. 물은 제 길을 벗어나는 순간, 순식간에 생명을 앗아가고 모든 것을 파괴했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
삶의 원칙’을 무시하고 내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살겠다는 태도는 결국 삶의 댐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삶의 원칙이란 무엇일까요? 여러 형태로 설명할 수 있지만, 핵심은 “
존중, 성실, 절제, 그리고 책임”입니다. 존중은 타인을 향한 마음가짐이자, 나 자신에 대한 존중이기도 합니다. 모든 관계의 시작은 존중에서 출발합니다. 성실은 지속적인 노력과 정직한 자세를 말합니다.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성실하지 않으면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절제는 자기를 다스리는 능력입니다. 욕망이 많고, 자유를 추구한다고 하지만, 절제가 없으면 결국 자멸하게 됩니다. 책임은 내가 선택한 삶에 대한 태도입니다. 책임지지 않는 삶은 타인에게 폐를 끼치고, 결국 자기 삶도 감당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원칙은 삶을 규정하고, 그 안에서 사람은 자신의 가능성과 목적을 발견하게 됩니다.

넬슨 만델라는 27년간의 감옥 생활 속에서도 원칙을 지켰습니다. 흑인과 백인의 화해를 주장하며, 복수와 보복이 아닌 화해와 용서를 선택했습니다. 만약 그가 순간의 감정이나 억울함에 이끌려 폭력과 보복의 길을 택했다면, 남아프리카는 지금처럼 평화로운 전환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인생의 원칙인 정의와 인권, 용서를 끝까지 붙들었기에 전 세계의 존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삶의 원칙을 무시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빠른 성공을 위해 거짓말과 위법을 일삼던 기업인들이 결국 법의 심판대에 서게 되는 모습을 우리는 뉴스에서 자주 봅니다. 그들은 한때는 ‘
성공’의 상징처럼 보였지만, 원칙을 무시한 선택의 끝은 추락이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대형 투자 사기극을 벌인 버나드 매도프는 정직과 책임의 원칙을 저버리고 65조 원이 넘는 사기극을 벌였습니다. 한때 월가의 전설이던 그는 결국 150년 형을 받고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삶의 원칙을 무시한 대가는 그만큼 참혹합니다.

원칙은 속도가 아닌 방향입니다. 현대사회는 빠른 결과와 단기 성과를 추구합니다. 사람들은 빨리 성공하고, 빨리 부유해지고, 빨리 인정을 받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삶의 원칙은 ‘
속도’보다 ‘방향’을 묻습니다. 내가 지금 빨리 가고 있는가가 아니라, 내가 제대로 된 길을 가고 있는가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삶의 원칙을 지킨다는 것은 때로 손해처럼 보이고, 돌아가는 길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그 길이 자신을 지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고, 타인을 유익하게 하는 유일한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의 물길은 내 마음대로 틀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칙 위에 서지 않으면, 모든 성취는 무너지는 모래성과 같다.” “원칙을 지키는 삶은 느리지만, 무너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