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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으로

인생은 한 권의 책이다, 하루 한 페이지의 진실한 기록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5. 29.

우리는 모두 저자입니다. 누구나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인생이라는 책의 첫 페이지를 써내려가기 시작합니다. 제목은 ‘나의 일생’, 저자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누구도 대신 써줄 수 없고, 한 번 써진 글은 지우거나 고칠 수 없는 단 한 권의 책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무게요, 동시에 그 경이로움입니다.

때로는 기쁨이 넘치고, 찬란한 문장이 춤추는 페이지도 있습니다. 또 때로는 실패와 눈물이 묻어 있는 어둡고 흐린 장도 있습니다. 어떤 날은 아무 문장도 쓰기 싫을 만큼 공허하고, 어떤 날은 뜻하지 않은 만남과 사건으로 한 페이지가 소설보다 더 극적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모든 페이지가 합쳐져 나의 삶의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것입니다. 의미 없는 하루는 없습니다. 성실하지 못한 날이 있다면, 그 날도 교훈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진실하게 살아간다는 것, 그것이 곧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 가는 길입니다.

우리는 종종 삶을 유예하며 살아갑니다.
“내일 잘해보자”, “이 시기가 지나면 시작하자”, “조금만 더 준비하고 나면” 하고 머뭇거리는 사이, 인생의 페이지는 흘러갑니다. 그러나 이 책에는 ‘임시저장’이나 ‘초안’ 기능이 없습니다. 오직 ‘완성본’만 기록됩니다. 그래서 오늘이라는 하루가 중요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선택이 내 인생의 문장을 형성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에베소서 5:15–16)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내가 사는 이 하루는 내 인생 책의 유일한 지금입니다. 무심코 넘긴 하루는 영원히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인생의 무성의한 페이지들이 쌓이면, 결국 아무런 감동도 주지 못하는 책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내 인생은 내가 만들어갑니다. 다른 이의 선택이나 시선에 내 삶을 맡기기보다,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삶은 단단한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 인간으로서 내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 그것은 신앙인의 용기요, 사명의 표현입니다.

선택은 나만의 몫입니다. 확실한 목표를 정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그리고 그 방향은 하나님을 향한 목표 안에서만 온전한 의미를 갖습니다. 삶이란 매일의 선택이 모여 만들어진 결과이기에, 긍정과 믿음을 선택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시간은 기회이고, 끊임없는 변화가 성장을 이끕니다. 넘어지더라도 일어설 수 있다면, 그 실패는 값진 배움입니다. 쓰러졌던 흔적조차도 나중에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내 삶의 한 단락이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로 빛날 수 있습니다.

노력이 재능을 이깁니다. 끈기는 능력을 넘어서고, 진실함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하루하루의 성실한 기록이 쌓일 때, 하나님 앞에서 한 권의 아름다운 인생책이 되어갑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
기적’보다는 ‘인내’로, ‘재능’보다는 ‘순종’으로 살아가는 이들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나침반은 언제나 ‘
말씀’과 ‘진리’입니다. 책은 나침반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진짜 나침반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는 인생을 쓰면서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성공이라는 유혹, 비교라는 미로, 세상의 기준이라는 유사 나침반들 속에서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의 마음을 올바로 이끌어줍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실 때, 단순히 종처럼 일시키기 위해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기쁨과 열정 속에서 자기답게 살아가도록 부르십니다. 그 은사를 통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을 유익하게 하도록 부르십니다.

오늘의 삶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오늘 써내려갈 단 한 페이지의 삶을 정직하고 담대하게, 하나님 앞에서 충실하게 기록하십시오. 그 페이지가 쌓여 어느 날 하나님께 드릴 ‘
한 권의 책’이 됩니다. “주의 책에 나의 날이 기록되었나이다.” (시편 139:16)

그러므로 오늘 하루도 진심을 다해 살아가십시오. 삶의 문장을 믿음으로 채우고,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십시오.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의 인생 책은 어느 날 완성될 것이며, 그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은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