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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9. 11.

사람들은 흔히 자신의 부족한 점, 잘 못하는 것, 다른 사람보다 뒤처진 부분에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탓하거나 비교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는 누구에게나 독특한 은사와 장점을 주셨습니다. 그 은사는 크든 작든, 세상적으로 빛나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이미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2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12:12)

손은 손으로서의 역할이 있고, 발은 발로서의 역할이 있습니다. 눈은 보게 하고, 귀는 듣게 합니다. 만약 눈이 귀가 되려 하고, 손이 발이 되려 한다면 몸은 혼란스러워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각 사람에게 주어진 은사와 잘하는 것은 모두 다르지만, 그 차이가 곧 하나님 나라의 풍성함을 이루는 길입니다.

당신이 잘하는 것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것이 남들 보기에는 대단하지 않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그 작은 재능도 귀한 달란트입니다. 예수님께서 달란트 비유에서 말씀하시듯, 적게 받은 자도 충성하면 칭찬을 받습니다(마태복음 25:21). 중요한 것은 많고 적음이 아니라, 내게 주어진 것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입니다.

혹시 지금 당장은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작은 것부터 시도해 보십시오. 커피를 내려도 좋습니다. 글씨를 연습해도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따뜻하게 들어주는 것, 작은 친절을 베푸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은사입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연습하다 보면, “
아, 나는 이것을 잘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이 생기고, 자기 자신을 믿을 힘이 커집니다.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두려움에서 벗어납니다. 단점과 약점이 드러나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오히려 다른 이에게 기대며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감사가 넘쳐납니다. 내가 가진 작은 능력으로 누군가를 웃게 하고 기쁘게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곧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사명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마음에 감사가 채워지면, 단단히 묶여 있던 줄이 스르르 풀리듯 인생이 자유로워집니다. 그리고 그 감사 위에 새로운 토대가 세워집니다. 하나님은 작은 것에 충성하는 자에게 더 큰 일을 맡기시고, 그의 삶을 통해 다른 이들을 살리는 통로로 사용하십니다.

단점보다 장점에 눈을 돌리십시오.(고전 12장). 그리고 작은 재능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달란트임을 기억하십시오(마 25장). 잘하는 것을 통해 감사가 싹트고, 감사가 인생의 토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