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살리시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일으키사 하늘에 함께 앉히시니"(에베소서 2:6)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은 단순히 역사적 사건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현재 삶을 규정하는 영적 실재입니다.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이 세상의 모든 힘들이 그분을 붙들 수 없었다는 선포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중력은 모든 것을 땅으로 끌어당깁니다. 우리의 몸도, 우리가 던진 돌도, 모든 것이 결국 땅으로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이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하늘로 오르셨습니다. 이것은 물리적 현상을 넘어서는 영적 메시지입니다. 어떤 힘도, 땅의 인력도, 마귀의 권세도, 흑암의 세력도 그분을 제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2장 36절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승천은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확증하는 사건입니다. 그분은 이제 모든 것 위에 계십니다. 한때 그분을 조롱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던 세력들, 그분을 죽음에 가두려 했던 모든 권세들은 이제 그분의 발 아래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우리를 억누르고, 우리를 좌절시키고, 우리를 두렵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이미 그리스도의 발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가 아무리 크고 압도적으로 보여도, 그것은 이미 승천하신 그리스도보다 높지 않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에베소서 2장 6절의 진리입니다. 우리도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혀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한 미래의 약속이 아닙니다. "함께 앉히시니라"는 과거형 동사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여전히 이 땅을 걷고 있지만, 우리의 영적 위치는 하늘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우리는 더 이상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 것입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그분은 단지 하늘 보좌에 앉아 계시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능동적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사역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지금 하늘에 속한 생명과 하늘 자체를 우리 안에 공급하고 계십니다.
이것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말씀을 묵상할 때, 성령의 임재를 경험할 때, 우리는 하늘의 생명을 공급받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나무가 뿌리를 통해 땅에서 영양분을 공급받듯이, 우리는 영적 뿌리를 통해 하늘로부터 생명을 공급받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가치관과 다르게 살 수 있고, 세상이 주는 두려움과 염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늘에 속한 삶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그것은 땅의 가치가 아닌 하늘의 가치로 사는 삶입니다. 세상은 성공, 부, 명예를 추구하지만, 하늘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뜻, 의로움, 사랑을 추구합니다.
둘째, 그것은 두려움이 아닌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가 만유의 주이시므로, 우리를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설령 어려움이 와도, 그것은 이미 그리스도의 발 아래 있는 것입니다.
셋째, 그것은 고립이 아닌 연합 속에 사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연합되어 있고, 그분을 통해 모든 성도들과 연합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승천의 진리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정말로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살고 있습니까? 우리의 소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무엇을 향해 있습니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은 사람이라는 것을, 그분이 나를 통해 하늘의 생명을 공급하고 계신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 내가 직면할 모든 상황에서, 나는 땅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 속한 사람으로 반응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를 하늘로 이끌어 올리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높은 곳에서, 이 초월적인 위치에서, 이 땅의 삶을 살아가는 놀라운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로새서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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