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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행복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9. 30.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때는 언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내일이나 미래를 떠올립니다. 그러나 사실 가장 소중한 시간은 바로 지금 이 순간입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아낼 수 있는 시간은 지금뿐입니다. 지금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유일한 기회이며, 은혜의 자리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멀리 있는 사람도, 유명한 인물도 아닙니다.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함께하고, 돌봐야 할 사람은 지금 내 옆에 있는 가족, 친구, 동료입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하는 것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입니다.

쇠가 불에 들어가야 진짜인지 가짜인지 드러나듯, 사람 또한 이익을 앞에 두었을 때 태도가 밝혀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것은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첫 만남은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고, 그다음 만남은 사람이 만들어 가는 인연이라 합니다. 인연을 소중히 지켜갈 때 우리의 인생은 더욱 아름다워집니다.

생각해 보면, 수만 송이의 장미가 꽃밭에 피어 있어도 내 손에 쥔 단 한 송이 장미만큼 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폭포수가 쏟아져 내려도 내 입을 적셔 줄 작은 물병만큼 소중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앞에 있는 것, 내 손에 쥔 것의 가치를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합니다. 그러나 세월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내가 어떻게 시간을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얼굴의 주름은 화장이나 수술로 감출 수 있을지 모르지만, 세월을 이길 사람은 없습니다. 세월은 결국 경험과 지혜로 우리 안에 쌓이고, 그것을 어떻게 쓰느냐가 우리의 삶을 결정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많아도 그것을 허비한다면 무용지물일 뿐입니다.

삶은 늘 흔들립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고, 굴곡 없는 인생도 없습니다. 그러나 그 흔들림과 굴곡 속에서 자라나는 것이 바로 행복입니다. 행복은 건강이라는 나무 위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꽃입니다. 그리고 그 뿌리는 대인관계입니다. 원만한 관계,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관계에서 행복은 자라납니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회적 동물로서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고립된 인생은 건강하지 못하고, 행복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세상에는 모순처럼 보이는 진실도 있습니다. 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으며, 사랑은 불타도 불꽃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름다움과 아픔은 함께 존재합니다. 장미를 꺾으면 가시가 있고, 친구를 사귀면 이별이 있으며, 세상에 태어나면 결국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므로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좋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받기만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배려하고 손 내밀 때, 진짜 행복이 피어납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 줄 때,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꽃은 더욱 향기롭게 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