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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의 조언을 따르라

by HappyPeople IN JESUS 2025. 9. 30.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수많은 말과 조언이 흘러 다닙니다. 가족의 말, 친구의 말, 직장 동료의 말, 또 미디어와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말들까지. 그 속에서 무엇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거절해야 할지 우리는 매일 선택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 모든 말이 언제나 옳거나 유익하지는 않다는 데 있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조언을 따름으로써 인생이 뒤틀리고,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기도 합니다.

얼마 전 설교에서 들은 한 문장은 마음을 깊이 울렸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자의 말은 누구의 말도 듣지 말라."  짧지만 무겁고 분명한 교훈이 담긴 말입니다. 누군가의 조언을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은 단 하나,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서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경험이 많고, 지식이 풍부하며, 목소리가 크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사람의 조언은 우리를 빛이 아니라 어둠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성경 속에는 잘못된 조언을 따라 비극을 맞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르호보암은 원로들의 충고 대신 젊은 친구들의 교만한 말을 따르다가 나라를 둘로 갈라지게 했습니다.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계략을 좇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음성을 무시하고, 사람의 말에 기울인 결과 실패했습니다.

오늘날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누구의 말을 듣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특히 청년들은 경험이 부족하기에 더 많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러나 그 조언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것이라면 아무리 달콤하고 설득력 있어 보여도 결국 독이 됩니다. 청년의 독립심과 열정조차도 사실은 누군가의 영향 속에서 길러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더욱 신중히 어떤 말을 마음에 담을지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가 조언을 구할 때 반드시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인가? 그의 말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울려 퍼지는가? 혹은 세상의 지혜와 자기 욕망만 가득한가?"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사람이
“내가 길을 안다”며 앞장선다면, 우리는 아무리 강한 권유를 받아도 그 길에 돈과 시간, 마음을 내어줄 이유가 없습니다. 오히려 단호히 거절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은 십자가의 흔적이 없는 활동이나 인물에게 얽매일 의무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기 백성을 남겨 두셨습니다. 시대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말은 우리가 안심하고 따라도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언어는 자신들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조언은 그 사람의 경험이나 지혜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귀,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에서 흘러나옵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은 수많은 덫과 함정이 도사린 길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의 조언은 어두운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됩니다. 주님의 음성에 민감한 이들과 함께 길을 걸어갈 때 우리는 안전합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의 모든 소리를 걸러낼 수 있는 기준을 마음에 세우십시오.
“그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듣는 사람인가?” 이 질문 하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래야 다른 이에게도 진정한 조언을 줄 수 있습니다. 빛 되신 그리스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의 말만이 우리의 길을 안전하게 인도할 수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편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