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말씀2183

삶은 앞을 보며 가는 긴 여정 한 노인이 값비싸 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결국 소중히 들고 있던 도자기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았지만, 정작 노인은 담담히 자리에서 일어나 도자기 조각들을 치우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걸어갔습니다. 한 젊은이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르신, 그렇게 귀한 도자기를 깨뜨렸는데 어떻게 후회도 하지 않고 그냥 가실 수 있습니까?”노인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이미 깨져버린 도자기를 붙들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차라리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낫지 않겠나?”우리의 삶에도 이런 .. 2025. 9. 29.
불의 풀무에서 연단하시는 하나님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잠언 17:3)금과 은이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되기까지는 반드시 불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결코 순수한 광채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불 같은 시험 속에 두셔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십니다. 연단 없이는 순수한 믿음과 성품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울 소사의 이야기는 이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의 신동’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누볐습니다. 그러나 스무 살 청년의 나이에 치명적인 사고로 오른손 두 손가락이 마비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에게 손가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2025. 9. 29.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골로새서 1:5)우리는 종종 이 땅의 고단함 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문제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속에서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만 시선을 고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고,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바라보며 오늘을 견디고 살아갑니다.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말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미래의 소망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피곤하고 무거운 짐에 눌려 살아가더라도,.. 2025. 9. 29.
분별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국 분별의 문제로 모아집니다. 무엇이 성령의 일인지, 무엇이 육신의 일인지, 또 무엇이 사단의 일인지 가려낼 줄 아는 것, 나아가 올바른 일과 잘못된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신앙의 중심입니다. 분별하지 못하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고, 그동안 쌓아온 믿음의 수고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불행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자주 듣는 종교 지도자들의 추락과 범죄도 결국은 이 분별력의 상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렸다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요일 4:1)하나님은.. 202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