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2196 세대를 넘어오는 상처와 치유 사람은 종종 자신의 삶에서 반복되는 고통 앞에 서게 됩니다. 왜인지 모르게 비슷한 실패가 되풀이되고, 어느 순간에는 “나는 절대로 저렇게 살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부모의 모습이 어느새 내 안에서 그대로 재현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흔히 기질이나 유전, 혹은 성격의 문제라고 말합니다. 어떤 이는 그것을 집안의 팔자라고 부르고, 어떤 이는 심리학적 용어로 설명하려 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눈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면, 우리는 보다 깊은 차원의 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죄는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병든 상태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죄는 단순히 “잘못된 행동”의 목록이 아닙니다. 죄는 인간 존재 전체를 병들게 하는 상태이며, 그 상태는 생각과 감정, 선택과 습관, 그리고 관계와 삶의 방향까지 오염.. 2026. 1. 21. 디도의 일기(06) - 죽음의 맹세 앞에 선 복음 바울은 이미 수없이 위협을 받아 왔습니다. 돌에 맞았고, 쫓겨났고,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누가의 입을 통해 전해진 소식은, 그 모든 위험과는 결이 달랐습니다. 이제 적은 우발적 폭도가 아니라, 신학적 확신과 종교적 열심으로 무장한 한 인간이었습니다.블라스티니우스의 ‘죽음의 맹세’는 단순한 살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복음 자체를 겨냥한 맹세였습니다. 그는 바울을 죽이겠다고만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바울이 세운 모든 것을 무너뜨리겠다고 맹세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면, 그는 ‘다른 복음’을 들고 뒤따르겠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면, 그 교회를 안에서부터 갈라놓겠다고 다짐했습니다.이는 오늘날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한 선교사가 오지에 가서 복음을 전해 공동체를 세우면, 그 뒤를 쫓아가 “예수.. 2026. 1. 21. 민수기 - 얼굴을 비추신다는 것 (제사장의 축복)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수기 6:22~27)우리는 누군가에게 “복 받으세요”라는 말을 쉽게 건넵니다. 예배가 끝날 때 목회자가 두 손을 들고 축복 기도를 하면, 익숙한 말처럼 흘려듣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축복’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민수기 6장에 기록된 제사장의 축복은 사람이 고안해 낸 말이 아니라, 하.. 2026. 1. 21. 산상수훈 - 율법의 일점 일획과 빛의 정체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2026. 1. 21. 이전 1 ··· 77 78 79 80 81 82 83 ··· 5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