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2349 에스겔 - 그발 강가에서 하늘이 열리고 "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에 내가 그발 강 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에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여호야긴 왕이 사로잡힌 지 오 년 그 달 초닷새라.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에스겔 1:1~3)서른째 해, 넷째 달 초닷새, 에스겔은 갈대아 땅, 그발 강가에서 포로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성전도 없고, 제사도 끊어진 자리, 나라의 미래는 완전히 무너진 것처럼 보이는 그곳에서 성경은 뜻밖의 말을 전합니다. “하늘이 열리며 하나님의 모습이 내게 보이니.” 하늘은 예루살렘 성전 위에서가 아니라, 바벨론 포로지의 강가에서 열렸습니다. 이것이 에스겔서의 시작이며, 절망의 한복판에서 시작되는.. 2026. 2. 7. 그냥 한번 해 보세요 “당신이 하지 않은 일만이 평생 당신을 괴롭힙니다. 그러므로 시도하지 않으면 이미 실패한 것입니다."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스스로에게 주문을 겁니다. “잘 될 리가 없어.” “아마 할 수 없을 거야.” “그건 절대로 성공할 수가 없어.” 이 말들은 사실 예언에 가깝습니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경험해 보지도 않은 가능성을, 미리 닫아버리는 선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말하는 순간, 우리는 실패하지 않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선택을 합니다. 실패의 위험은 사라질지 몰라도, 변화의 가능성 역시 함께 사라집니다.한 번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회사에서 늘 “나는 발표 체질이 아니야”라고 말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의 시간만 되면 얼굴이 굳고, 의견이 있어도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발표.. 2026. 2. 7. 솔직함이 관계를 깊게 만드는 순간 “상처를 드러낼 때 우리는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비로소 서로에게 닿을 수 있습니다.”누군가에게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경험을 털어놓은 뒤 “솔직하게 말해 줘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이 말은 위로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존중의 표현입니다. 당신이 보여 준 솔직함을 가볍게 소비하지 않겠다는 약속이며, 그 마음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는 신뢰의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한 이야기에는 분명한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힘은 언제나 편안한 방식으로 드러나지 않습니다.우리는 흔히 사람들과 웃으며 안부를 묻고, 잘 지낸다는 이야기, 괜찮다는 이야기, 어디를 다녀왔고 무엇을 성취했는지를 나눕니다. 그런 대화도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만으로 관계가 깊어지지는 않습니다. 진짜 교감은 한 사.. 2026. 2. 7. 그 순간에 충실하세요 “삶은 다른 곳에서 벌어지는 일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납니다.”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우리는 이미 하루를 앞질러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직 침대에 누워 있는데도 머릿속은 출근 시간, 해야 할 일, 미뤄 둔 약속, 혹은 어제 있었던 불편한 대화로 가득 차 있습니다. 몸은 지금 이 방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와 미래 사이를 끊임없이 오갑니다. 그렇게 하루가 시작됩니다.지하철 안을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모두 같은 공간에 있지만, 누구도 그 자리에 온전히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을 응시하며 누군가는 어제 받은 메시지를 곱씹고, 누군가는 아직 오지도 않은 회의 장면을 상상하며 긴장합니다. 그 순간, 지하철이 흔들리는 감각이나 옆 사람의 숨결, 손잡이의 차가운 촉감은 거의 인식되지 .. 2026. 2. 7.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5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