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2183 오늘도, 그냥 걷는다 "그는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편 23:3)정확히는 봄이라고 부르기 민망한 어느 날이었습니다. 달력은 분명 4월을 가리키고 있었지만, 그는 그 계절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창문 너머로 벚꽃이 흩날리는 것을 보면서도 그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저 바람에 떨어지는 꽃잎처럼, 그도 어딘가로 그냥 흘러가 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했습니다.그날 아침, 그는 방바닥에 한참을 누워 있었습니다.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천장을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아무 의미가 없겠구나. 알람은 두 번, 세 번 울리다 지쳐서 멈췄고, 그는 그 침묵 속에 그대로 가라앉았습니다.그런 그를 일으킨 것은 대단한 .. 2026. 2. 20. 출애굽기 - 모세를 부르심 그리고 내려오신 하나님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가려 하노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출애굽기 3:8,12)모세가 양 떼를 몰던 날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한때 그는 이집트 왕궁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파라오의 손녀 아들, 제국의 엘리트, 당대 최고의 지식과 힘을 갖춘 인물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라고 믿었던 사람인 그가 지금은 광야에서 양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것을 단순한 추락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우리는 흔히 이 이야기를 이렇게 읽습니다. "하나님.. 2026. 2. 20. 역대상 - 에서의 족보, 하나님의 간섭이 은혜다 "에서의 아들은 엘리바스와 르우엘과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요. 엘리바스의 아들은 데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담과 그나스와 딤나와 아말렉이요. 르우엘의 아들은 나핫과 세라와 삼마와 밋사요. 세일의 아들은 로단과 소발과 시브온과 아나와 디손과 에셀과 디산이요. 로단의 아들은 호리와 호맘이요 로단의 누이는 딤나요. 소발의 아들은 알랸과 마나핫과 에발과 스비와 오남이요 시브온의 아들은 아야와 아나요. 아나의 아들은 디손이요 디손의 아들은 하므란과 에스반과 이드란과 그란이요. 에셀의 아들은 빌한과 사아완과 야아간이요 디산의 아들은 우스와 아란이더라."(역대상 1:35~42)어떤 삶이 복받은 삶일까요? 우리는 보통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업이 잘 되고,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원하는 것들이 때맞춰 이루어지는 삶을 말합.. 2026. 2. 20. 레위기 - 향기로운 냄새의 비밀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위기 1:9)어느 날 한 농부가 가뭄으로 타들어 가는 밭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평생 새벽마다 일어나 밭을 갈았고, 이웃을 도왔으며, 성실하게 살아왔습니다. 그는 하늘을 향해 두 손을 모았습니다. "제가 이만큼 했으니, 이제 비를 내려 주십시오." 이 기도는 얼마나 인간적이며, 그리고 얼마나 위험합니까?인류 역사에서 종교 없는 문명은 없었습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신에게 제물을 바쳤고, 마야인들은 피의 제사를 드렸으며, 오늘날에도 수억의 사람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신 앞에 무언가를 올려놓습니다. 이 보편적인 행위의 뿌리를 들여다보면, 거기엔 한 가지 .. 2026. 2. 2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5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