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묵상2656

존경받는 사람, 그러나 생명을 보지 못한 사람 - 가말리엘의 현명함과 그 한계에 대하여 "저희가 듣고 크게 노하여 사도들을 없이하고자 할새, 바리새인 가말리엘은 교법사로 모든 백성에게 존경을 받는 자라. 공회 중에 일어나 명하여 사도들을 잠깐 밖에 나가게 하고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너희가 이 사람들에게 대하여 어떻게 하려는 것을 조심하라. 이전에 드다가 일어나 스스로 자랑하매 사람이 약 사백이나 따르더니, 그가 죽임을 당하매 좇던 사람이 다 흩어져 없어졌고, 그 후 호적할 때에 갈릴리 유다가 일어나 백성을 꾀어 좇게 하다가 그도 망한즉 좇던 사람이 다 흩어졌느니라.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 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2026. 6. 29.
눈을 떠야 보이는 것들 - 이미 주어진 은혜에 대하여 어느 봄날 오후, 한 집사님이 목사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분은 오랫동안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았고, 성경 통독도 수십 번 마쳤으며, 금식기도도 여러 차례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그분의 얼굴에는 무거운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목사님, 저는 언제쯤 진짜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다른 분들은 기도하다가 눈물도 흘리고, 성령 충만한 것 같은데…… 저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아요." 그분의 말을 들으며 목사님은 오래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분은 진지했고, 그 갈망도 진실했습니다. 하지만 목사님은 그분이 무언가를 깊이 오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분은 은혜를 받아야 할 것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마치 아직 자신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처럼, 먼 곳에 있는 것을 애타게 손 내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2026. 6. 29.
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저희는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가로되 기록하라 자금 이 후로 주안에서 죽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시매 성령이 가라사대 그러하다 저희 수고를 그치고 쉬리니 이는 저희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 14:12~13)어느 해 겨울, 한 중학교 교사가 시험지를 나눠주다가 실수를 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두 학생의 시험지가 바뀐 것입니다. 80점짜리 시험지를 받아든 아이는 순간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분명히 다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어디서 틀렸을까?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을 절망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시험지 상단의 이름을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자기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짝꿍 것이었습니다. 아이는 그제야 선생.. 2026. 6. 28.
다른 길은 없다 - 예수만이 길이라는 고백으로 사는 삶에 대하여 "내가 가는 곳에 그 길을 너희가 알리라. 도마가 가로되 주여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삽나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요한복음 14:4~7)어느 날 한 등산객이 설악산 대청봉을 오르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지도도 없이 "대충 저쪽 방향이겠지" 하며 자신의 감각을 믿고 걷다가, 어느새 전혀 다른 방향으로 한참을 내려가 있었습니다. 뒤늦게 자신이 길을 잃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당황하여 여기저기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 멀리 등산로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는 그제야 걸음을 멈추고 표지판 앞에 .. 2026. 6. 28.